캐나다 우라늄 탐사 기업 우라늄엑스 디스커버리(UraniumX Discovery Corp.)가 미국 장외시장 ‘OTCQB’ 상장을 통해 북미 투자자 접근성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우라늄엑스는 5월 14일부로 OTCQB 벤처 마켓에서 심볼 ‘STMXF’로 거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OTCID 베이식 마켓에서 동일한 티커로 거래됐으나, 보다 엄격한 재무 및 공시 기준을 충족하는 ‘OTCQB’로 이동하면서 기업 신뢰도와 유동성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OTCQB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OTC 마켓 그룹이 운영하는 시장으로, 초기 성장 단계 기업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투명성과 재무 기준을 갖춘 기업만 입성할 수 있다.
우라늄엑스는 현재 미국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DTC 적격성’ 확보도 추진 중이다. 해당 절차가 완료될 경우 주식 결제와 청산 과정이 간소화되며, 미국 내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에센 볼드쿠 CEO(Esen Boldkhuu)는 “이번 OTCQB 상장은 회사 역사상 가장 활발한 탐사 단계에 진입한 시점에서 이뤄진 중요한 이정표”라며 “머피 레이크 프로젝트의 정밀 지구물리 탐사를 완료했고, 시추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라노 캐나다 전 CEO 출신 빈센트 마틴을 전략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애서배스카 분지 경험이 풍부한 팀을 구축했다”며 “‘OTCQB’는 미국 투자자들이 우리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진 변화도 함께 발표됐다. 이사회 멤버였던 하워드 밀른은 5월 22일부로 사임했으며, 회사 측은 그의 기여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우라늄엑스는 캐나다 사스캐처완주 애서배스카 분지에 집중하는 우라늄 탐사 기업으로, 핵심 자산인 머피 레이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F4 우라늄과의 옵션 계약을 통해 최대 70% 지분 확보가 가능한 구조다. 이와 함께 주 베이와 네오코어 프로젝트는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핵심 자산은 옵션 방식으로 활용해 로열티와 지분을 유지하는 ‘프로젝트 생성’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OTCQB’ 이전이 단순한 거래 시장 이동을 넘어 자본 시장 내 인지도 확대와 투자 기반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원자력 수요 증가와 맞물린 우라늄 가격 상승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기 탐사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회사 측은 향후 사업 계획과 실적 전망에 대해 ‘선행 진술’에 해당한다며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함께 제시했다. 광물 탐사 특성상 인허가, 원자재 가격 변동, 시장 환경, 핵심 인력 의존도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실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우라늄엑스가 북미 자본 시장에서 어떤 성장 궤적을 그릴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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