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바이오 기업 바이오아틱(BioArctic, BIOA B)이 옵션 행사와 파트너 실적 기대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크로포드앤컴퍼니(Crawford & Company, CRD-A, CRD-B)와 배릭 마이닝(Barrick Mining, B) 등 주요 기업들도 배당과 실적, 전략 재편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아틱은 2026년 5월 스톡옵션 행사로 클래스 B 주식 5000주를 신규 발행했으며, 5월 29일 기준 총 발행주식 수는 8872만4485주, 의결권은 2억1832만4449표로 집계됐다. A주는 주당 10표, B주는 1표의 의결권을 보유한다. 같은 달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주당 2크로나 배당(기준일 6월 1일), 이사회 및 CEO 면책이 통과됐다. 이사회는 최대 10% 규모의 신주, 워런트, 전환사채 발행 권한을 확보했고, 최대 23만5000 유닛 규모의 3년 장기 성과보상 프로그램(PSU)도 도입했다.
성장 기대의 핵심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다. 파트너 에자이(Eisai)는 2026 회계연도 레켐비 매출을 1435억 엔(약 8,400억 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63% 증가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아틱은 약 8억8000만 크로나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 행사에서 제시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2028 회계연도에는 매출이 3000억 엔(약 1조76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양사는 북유럽 시장에서 공동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미국의 보험 클레임 관리 기업 크로포드는 창립 85주년을 맞아 과거 회고보다 ‘AI 기반 혁신’과 데이터 중심 플랫폼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조지아의 단일 사무소에서 출발해 글로벌 네트워크로 성장한 이 회사는 전 과정 클레임 처리에 인공지능 도구를 접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사회는 클래스 A와 B 주식에 대해 주당 0.075달러 현금 배당을 승인했으며, 지급일은 2026년 6월 12일이다.
금광업 대형주 배릭 마이닝은 2026년 주주총회에서 제안된 이사 9명이 모두 81.1%에서 99.63%의 지지율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감사 선임안은 93.27%, 임원 보수 승인안은 76.66%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최근 금 가격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흐름 속에서 배릭은 온스당 4800~4900달러 수준의 실현 가격과 함께 사상 최대 현금흐름을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영업현금흐름은 27억3000만 달러(약 3조9312억 원), 잉여현금흐름은 16억2000만 달러(약 2조3328억 원), 주당순이익은 1.43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년 말 북미 금 자산을 분리한 ‘뉴코(NewCo)’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헥사곤(Hexagon)은 옥타브 인텔리전스(Octave Intelligence, B)를 스핀오프해 주주에게 스웨덴 예탁증서(SDR) 또는 클래스 B 주식 형태로 배분한다. SDR은 2026년 5월 25일부터 나스닥 스톡홀름에서, 클래스 B 주식은 5월 21일부터 나스닥 뉴욕에서 조건부 거래 후 28일부터 정규 거래가 시작된다. 배분 기준일은 5월 22일이다.
코멘트 금융시장에서는 기술, 의료, 자원 기업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아틱의 레켐비 매출 전망과 배릭의 현금흐름 확대는 해당 산업 내 사이클 변화의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은 기업별 전략 실행력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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