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프에이 그룹(OFAL), 나스닥 1달러 요건 180일 유예…AI·RWA로 1억 5,000만 달러 계약 확장

| 김민준 기자

오에프에이 그룹(OFA Group, OFAL)이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과 핵심 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주가 요건 충족을 위한 추가 유예를 확보하는 한편, AI 기반 BIM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회사 발표에 따르면 오에프에이 그룹은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입찰가 1달러 규정을 충족하기 위한 180일 추가 유예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개선 시한은 오는 2026년 12월 7일까지 연장됐다. 회사 측은 해당 요건을 제외한 모든 나스닥 상장 기준은 충족하고 있으며, 주식 거래 역시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에프에이 그룹은 자본시장 이슈와 별개로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QikBIM’ 플랫폼과 ‘하스(Hearth)’ 기반 RWA 인프라를 중심으로 미국 내 성장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2026년 4월부터 미국 내 거주 주주, 경영진, 수익 구조 비중 확대를 반영해 ‘미국 국내 발행자’ 지위를 공식화했으며, 자산 배분과 투자 역시 미국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오에프에이 그룹은 플로리다 베로비치 주거 재개발 프로젝트에서 750만 달러(약 108억 원) 규모의 토큰화 플랫폼 계약을 체결했으며, 뉴욕 롱아일랜드시티 복합 개발 프로젝트에서도 1억 5,000만 달러(약 2,160억 원) 규모 수수료 계약을 확보했다. 해당 계약들은 모두 하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실물자산 토큰화 기술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증권 발행이나 자금 조달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기술 인프라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인 QikBIM 역시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 플랫폼은 2D 설계도를 건축·구조·설비가 통합된 BIM 모델로 자동 변환하는 AI 시스템으로, 기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작업을 수시간 내로 단축하는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북미 건설 산업의 인력 부족과 높은 외주 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에프에이 그룹이 ‘AI 기반 설계 자동화’와 ‘블록체인 기반 자산 구조화’를 결합한 드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QikBIM이 데이터를 만들고, 하스가 이를 금융 자산으로 연결하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 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나스닥 최소 주가 요건이라는 단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오에프에이 그룹은 기술 중심의 수익 구조와 미국 시장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규정 준수 여부와 함께 AI 및 RWA 사업의 실제 매출 전환 속도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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