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2년 연속 포함되면서,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수익성과 주주환원,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꾸준히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SK가스는 6월 17일 한국거래소가 선정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다시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문제를 완화하고 상장사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지표다. 시장 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자본효율성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우수기업 100개 종목을 뽑는다.
SK가스는 지난해 에너지 산업군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로 처음 이 지수에 편입된 데 이어 올해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정기 변경 결과는 6월 12일부터 지수에 반영됐다. 회사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 그리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전반적으로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K가스는 올해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최소 25%로 두고, 매년 총주주수익률(TSR·배당과 주가 상승을 합친 주주 수익 지표) 10% 이상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며,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연내 손질할 계획이다.
배당 확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SK가스는 2020년 주당 4천원이던 배당금을 2025년 9천원 수준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단순한 실적뿐 아니라 주주에게 이익을 얼마나 돌려주고, 시장과 얼마나 투명하게 소통하는지가 기업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2년 연속 편입은 SK가스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해 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다른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 경쟁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