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헨앤드스티어스(CNS), ETF 전환·JP모건 협력…운용자산 1000억 달러 공방

| 김민준 기자

코헨앤드스티어스(Cohen & Steers, CNS)가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ETF 전환, 배당 정책, 전략적 제휴 등 다각적 행보를 이어가며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오는 7월 1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고, 다음 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상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코헨앤드스티어스는 기존 뮤추얼펀드였던 ‘Future of Energy’를 나스닥 상장 ETF ‘코헨앤드스티어스 퓨처 오브 에너지 액티브 ETF(CSEN)’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출범 당시 1억8900만 달러(약 2722억 원) 규모 자산으로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액티브 리얼자산 및 대체수익 ETF 플랫폼은 총 운용자산 10억 달러(약 1조4400억 원)를 돌파했다.

배당 정책도 유지했다. 코헨앤드스티어스 퀄리티 인컴 리얼티 펀드는 2026년 7~9월 월별 배당금을 주당 0.090달러로 확정했으며, 이는 ‘관리형 분配 정책’에 따라 순이자수익, 자본이익 또는 원금 환급이 포함될 수 있다. 동일 펀드는 보통주 주주를 대상으로 한 권리공모도 승인했으며, 기존 주주는 1주당 1개의 권리를 받고 3개의 권리로 신주 1주를 청약할 수 있다.

자산 규모는 다소 흔들렸다. 2026년 5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995억 달러(약 143조2800억 원)로 전월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시장 가치 하락과 분배금 지급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순유입 자금이 일부 감소폭을 상쇄했다. 반면 4월에는 시장 상승과 자금 유입에 힘입어 AUM이 1001억 달러(약 144조1440억 원)까지 확대된 바 있다.

경영진 변화도 있었다. 회사는 아밋 무니(Amit Muni)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그는 캐나다 자산운용사 CI 파이낸셜과 위즈덤트리 CFO를 역임한 인물로, 재무 전략과 투자자 관계를 총괄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재무 안정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코헨앤드스티어스는 JP모건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투자자 대상 신용·소득형 펀드 유통을 확대한다. 해당 펀드는 금리 민감도를 낮추기 위해 평균 듀레이션을 3년 이하로 유지하면서 고수익과 자본 보존을 동시에 추구한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노스캐롤라이나 무어즈빌 지역의 ‘윈슬로 베이 커먼스’ 쇼핑센터를 인수했다. 해당 자산은 97% 임대율을 기록 중이며, 타깃(Target)을 포함한 주요 리테일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샬럿 지역의 인구 증가율이 미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도 투자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편 코헨앤드스티어스는 자체 부동산 지수 구성도 조정했다. 글로벌 리얼티 지수에는 이스라엘 기업 아즈리엘리 그룹이 신규 편입됐으며, 독일과 영국 기업 일부는 제외됐다. 회사는 이번 조정이 ‘시장 대표성과 유동성 반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코멘트 투자업계에서는 코헨앤드스티어스의 잇따른 ETF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십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과 자산 가격 움직임에 따라 운용자산 흐름이 계속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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