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400선 회복, 기술적 반등으로 투자 심리 개선

| 토큰포스트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3% 넘게 오르며 7,400선을 회복했다. 최근 이틀 동안 큰 폭으로 밀렸던 지수가 급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단기적으로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9.33포인트(3.03%) 오른 7,466.12를 나타냈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39.85포인트(3.31%) 상승한 7,486.64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이어진 급락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졌다고 판단한 매수세가 장 시작과 함께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9.03포인트(1.15%) 오른 794.03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함께 반등했다는 점은, 대형주뿐 아니라 성장주와 중소형주 전반으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급락 직후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단기간 낙폭이 과도했던 자산이 되돌림 상승을 보이는 현상) 성격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도 이런 시장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현황판에는 코스피 지수와 함께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이 표시됐다. 국내 증시에서 이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지수 방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반등 국면에서도 핵심 바로미터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하루 초반 상승만으로 시장이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최근처럼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는 낙폭 회복과 재차 조정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외국인 수급, 주요 대형주의 주가 방향,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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