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피드 도즈 테라퓨틱스(Rapid Dose Therapeutics, OTCQB: RDTCF·CSE: DOSE)가 전환사채 이자 지급을 주식으로 대체하고 글로벌 니코틴 제품 기업과의 협력을 상업화 단계로 확장하는 등 자금·사업 양 측면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누적 이자 14만500.43달러를 상환하기 위해 보통주 133만8,091주를 발행했으며, 주당 간주 발행가는 캐나다증권거래소 종가와 동일한 0.105달러로 책정했다. 해당 전환사채는 2023년 사모를 통해 조달한 원금 313만4,445달러와 1,567만2,225주의 워런트로 구성되며, 연 18% 이자를 월복리로 계산해 분기마다 주식으로 지급한다. 이 가운데 308만4,445달러 규모 채권과 1,542만2,225주 워런트의 만기는 2026년 11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이자 지급으로 발행된 주식에는 4개월+1일의 보호예수 조건이 적용된다.
회사는 또 다른 이자 상환으로 13만8,931.71달러를 처리하기 위해 126만3,001주를 주당 0.11달러에 발행할 예정이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이자 4만7,153.98달러에 대해서도 36만2,708주를 주당 0.13달러에 발행했다. 잇따른 주식 전환은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는 대신 지분 희석을 수반하는 구조로, 단기 유동성 방어에는 유리하지만 중장기 주가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업 측면에서는 ‘퀵스트립(QuickStrip)’ 기반 경구용 박막 플랫폼을 앞세워 상업화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글로벌 니코틴 제품 업체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개발·검증 단계에서 ‘상업화’로 초점을 옮기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별도의 시장 기회로 분리해 ‘닉스트립(NicStrip)’ 확장을 노린다. 인도에서는 니코틴 이중층 구강 박막 제형·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IN 582202)를 확보했고, 158개 관할로 보호 범위를 넓히는 국제출원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현대 경구 니코틴 시장이 2033년 388억9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연평균 19%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규제 당국 ANVISA가 설하·구강 투여 경로를 승인한 이후 의료용 대마 ‘퀵스트립’을 파트너사를 통해 출시했다. 브라질 대마 시장은 2025년 8억5,653만 달러에서 2034년 15억4,674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등록 환자도 67만2천 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회사는 인도 특허, 브라질 출시와 함께 미국 OTCQB 상장으로 북미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을 높이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연구·개발에서도 진전이 이어진다. 미식축구리그(NFL) 지원을 받은 학계 연구는 뇌진탕 관련 통증 및 신경보호에서 카나비노이드 효능을 검증 중이며, 2024년 2분기 시작한 임상에서는 ‘퀵스트립’과 기존 경구 제형 간 CBD 생체이용률을 비교하고 있다. 현재 등록 대상자의 60% 이상에서 데이터 추출이 완료됐고, 나머지 등록은 2026년 2분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동시에 온타리오 벌링턴 생산시설의 클린룸 업그레이드 및 개조를 통해 캐나다 보건부 의약품 제조시설 허가(DEL) 기준과 의약품 식별번호(DIN) 제품 생산 요건을 맞추고, GMP 및 EU-GMP 정렬을 통해 의약품 등급 생산과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관련 승인 여부와 일정은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코멘트: 현금 대신 주식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는 재무 유연성을 높이지만 지속될 경우 희석 리스크가 누적될 수 있다. 반면 글로벌 파트너십의 상업화 전환, 인도 특허 확보, 브라질 시장 진입은 ‘퀵스트립’ 플랫폼의 상업적 타당성을 입증하는 신호로 읽힌다. 투자 관점에서는 자금 조달 방식에 따른 지분 희석과 규제 승인 변수, 그리고 니코틴·카나비노이드 규제 환경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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