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이 인터내셔널(BNZI), 100만 달러 조달·190억 원 M&A…비용 절감·유통 확장 ‘총력전’

| 김민준 기자

마케팅·세일즈 솔루션 기업 반자이 인터내셔널(BNZI)이 자본 확충, 인수합병(M&A), 비용 절감, 유통채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자이 인터내셔널은 클래스A 보통주 또는 이를 대체하는 선불 워런트 발행 방식의 공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딜은 ‘베이비 셸프’ 규정에 따른 최대 한도인 약 100만 달러 규모로, 조달 자금은 운전자본과 일반 기업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관은 에이기스 캐피털이 맡았으며, 최종 발행 조건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동시에 회사는 지난 7월 2일 AI 기반 세일즈 가속 플랫폼 커넥트앤셀의 주요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 거래 규모는 1320만 달러(약 190억 원)로, 현금과 매도자 채권, 주식이 결합된 구조다. 커넥트앤셀은 2025년 기준 매출 1470만 달러, 86%의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약 250개 B2B 고객을 확보하고 연간 480만 건의 실시간 영업 대화를 지원한다. 반자이는 이번 인수로 2026년 비용 시너지를, 2027년에는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 회복을 위한 ‘구조 개편’도 병행된다. 반자이는 연간 550만 달러 규모의 운영비 절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컨설팅 비용 축소, 재무 시스템 통합, 선택적 인력 감축 등을 통해 달성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운영 현금 소진을 약 40% 줄일 수 있고, 효과는 2026년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 전략 측면에서는 잉그램 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채널 확장’을 본격화한다. 디스티나우를 통한 이번 제휴로 잉그램 마이크로는 반자이의 오픈릴, 데미오 제품을 미국 파트너 네트워크에 공급·지원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 내 AI 영상·웨비나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도 눈에 띈다. 반자이는 ‘프로젝트 포트리스’ 전략 아래 연초 이후 약 780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하며 단기 및 전환사채 대부분을 정리했고, 총부채를 2023년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다만 2026년 1분기 실적은 매출 2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순손실 840만 달러를 기록해 여전히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이와 함께 주가 관리 차원에서 5월 8일 1대20 비율의 ‘역주식분할’을 단행했으며, 연초에는 커넥트앤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LOI)를 체결하는 등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회사 경영진은 “인수와 비용 구조 개선, 유통 확대가 결합되며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AI 기반 마케팅·세일즈 시장에서 확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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