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국내 선물·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9월 4일까지 혜택형 판촉 행사인 ‘첫 거래 레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 처음 들어오는 투자자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실제 거래 경험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2026년 7월 13일 이번 이벤트 내용을 공개했다. 행사 기간 안에 국내 선물·옵션을 한 차례만 거래해도 네이버페이 상품권 5천원을 지급한다. 처음 거래를 망설이는 투자자에게 소액 보상을 먼저 제시해 참여를 끌어내는 구조다.
혜택은 거래 횟수에 따라 늘어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거래 실적에 맞춰 현금, 상품권, 수수료 쿠폰 등을 제공하며, 받을 수 있는 혜택 규모는 최대 20만원 상당이라고 설명했다. 선물·옵션은 주식 현물보다 가격 변동에 민감하고 증거금 거래가 이뤄지는 상품이어서, 증권사들은 통상 수수료 할인이나 보상형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 경쟁을 벌여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신규 고객이 부담 없이 국내 선물·옵션 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증권업계는 주식 거래 둔화 국면에서 파생상품, 해외주식, 연금 등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는데, 이번 이벤트도 그 연장선에 있는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증권사들이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실제 거래 전환율을 높이는 데 더 집중하면서, 초보 투자자를 겨냥한 체험형·보상형 이벤트는 한동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물·옵션은 손익 변동 폭이 큰 상품인 만큼, 투자자는 이벤트 혜택보다 상품 구조와 위험을 먼저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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