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일 장중 3% 낙폭을 되돌리고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엔비디아($NVDA)와 샌디스크(Sandisk·$SNDK), AMD($AMD), ASML($ASML)도 동반 반등했다.
3일 MSX.COM에 따르면, 오후 3시 42분 한국시간 기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2% 오른 1만1313.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엔비디아는 2.66%, 샌디스크는 3.6%, AMD는 0.73%, ASML은 0.6% 상승했다. 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도 미국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장중 낙폭도 빠르게 줄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 유통, 판매 기업으로 구성된 수정 시가총액 가중 지수다. 마켓워치는 7월 27일 지수가 7월 들어 20.1% 하락해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부진한 월간 성과를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지수 구성 종목 30개는 모두 5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다.
배런스는 3일 엔비디아가 199.53달러(약 28만7500원)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최근 3개월 상승률은 1.1%에 그쳤다고 전했다. 대형 기술기업의 AI 설비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금리와 AI 하드웨어 비용 부담이 엔비디아의 수혜 폭을 둘러싼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샌디스크는 7월 한 달 동안 5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반등과 크립토 시장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반도체주 충격에도 급격한 동조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반도체주 안정이 암호화폐 시장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근거도 제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