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판단 이르다…브랜트, 50주선·구름대 분석 공유

| 김민준 기자

비트코인(BTC)이 50주 이동평균선과 일목균형표 구름대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새 강세장 진입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피터 브랜트(Peter Brandt) 팩터리포트(The Factor Report) 운영자는 3일 X에서 노스스타차트(Northstar Charts)의 주간 비트코인 분석을 공유하며 “고전적 차티스트로서 지금 당장 강세장이 급하다고 볼 만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투데이(U.Today)는 해당 분석이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과 일목균형표 구름대 아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두 지표를 하향 이탈한 뒤 아직 되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50주 이동평균선은 중기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기준선이며, 일목균형표 구름대는 가격이 주요 추세대 위에 있는지 판단하는 보조 지표다.

브랜트는 추가 하락을 단정하거나 약세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가격 흐름만으로는 강세 전환이 임박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단기 반등과 장기 추세 전환을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오래된 비트코인의 이동이 포착됐다. 마르툰(Maartunn)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10년 넘게 움직이지 않았던 비트코인 500개와 3~5년간 보유된 746개가 이동했다고 밝혔다. 스펜트 아웃풋 에이지 밴드(Spent Output Age Bands)는 이동한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사용된 뒤 얼마나 오래 보유됐는지를 구분하는 지표다.

장기 휴면 물량의 이동만으로 실제 매도를 단정할 수는 없다. 거래소 입금과 매도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하며 지갑 정리나 보관 방식 변경을 위한 이동일 수도 있다.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짐 크레이머(Jim Cramer) CNBC 진행자의 비트코인 매도 발언을 역발상 신호로 해석했다. 다만 이는 시장 참여자의 반응으로, 가격 방향을 뒷받침하는 지표는 아니다. 브랜트가 공유한 노스스타차트 분석은 비트코인의 기술적 강세 전환 여부를 판단하려면 50주 이동평균선과 일목균형표 구름대 회복을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