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매각 기대감 상승, 하나증권 목표주가 4만4천원 상향

| 토큰포스트

하나증권이 롯데렌탈의 매각 가능성과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4천원으로 올리면서, 시장은 이 회사의 향후 지배구조 변화와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8월 6일 보고서에서 롯데렌탈 매각을 위한 실사가 진행 중이고, 글로벌 사모펀드와 국내 대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 목표주가는 기존 4만2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날 종가는 3만9천400원이었다. 증권가는 통상 매각 이슈가 불확실성을 동반한다고 보면서도, 인수 주체와 거래 조건에 따라 기업가치가 다시 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 7월 1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롯데그룹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과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사는 인수 후보가 재무 상태와 사업 구조, 자산 건전성 등을 점검하는 절차로, 본격적인 매각 협상의 핵심 단계로 여겨진다.

하나증권 안도현 연구원은 롯데렌탈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어, 매각 이후에는 배당 성향을 큰 폭으로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배당 성향은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려주는지를 뜻한다. 새 주인이 들어설 경우 경영 효율화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적 흐름도 우호적이다. 롯데렌탈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하나증권은 이를 두고 일회성 효과보다는 렌터카와 기업 대상 장기대여 등 본업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진 결과로 평가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천3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같은 흐름은 매각 작업의 진전 여부와 새 최대주주의 경영 전략에 따라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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