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PUMP)의 주간 프로토콜 수수료가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플랫폼 생태계 거래량도 1월 하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었다.
펌프펀 주간 보고서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프로토콜 수수료가 1003만 달러(약 141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플랫폼 생태계 거래량은 29억7000만 달러(약 4조1877억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자체 탈중앙화거래소 펌프스왑(PumpSwap)의 거래량은 22억2000만 달러(약 3조1302억원)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펌프펀은 솔라나(SOL)를 기반으로 누구나 토큰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밈코인 발행 플랫폼이다. 발행된 토큰의 거래가 펌프스왑에서 이어지면 플랫폼 생태계 안에서 거래량과 수수료가 함께 발생한다.
이번 수치는 펌프펀이 토큰 발행뿐 아니라 자체 거래 인프라에서도 수수료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통상 프로토콜 수수료는 이용자가 거래하거나 플랫폼 기능을 사용할 때 내는 비용을 뜻한다.
수수료 증가는 펌프펀의 바이백·소각 규모에도 반영됐다. 펌프펀은 최근 7일 동안 수익의 50%를 활용해 약 21억5000만 개의 펌프펀을 사들인 뒤 소각했다.
해당 물량의 가치는 약 502만 달러(약 71억원)다. 바이백은 공개시장에서 토큰을 다시 매입하는 절차이며, 소각은 매입한 물량을 유통되지 않도록 처리해 공급량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펌프펀의 공급 축소 정책은 앞서 대규모 토큰 언락 이후 수급을 둘러싼 시장 평가에서도 주요 변수로 다뤄졌다. 다만 바이백·소각은 공급량을 줄이는 장치일 뿐 가격 상승이나 투자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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