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파이낸스(ONDO) 팀 연계 주소가 401만9000개, 약 140만 달러(약 19억7400만원)어치를 코인베이스($COIN)로 옮겼다. 토큰 가격은 기술 분석에서 주요 지지 구간으로 제시된 0.345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AMBCrypto는 해당 주소가 전날 2000만 온도파이낸스를 받은 뒤 일부를 코인베이스로 입금하고 나머지를 보유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번 이동이 실제 매도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0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온도파이낸스는 0.3448달러에 거래됐으며 최근 7일간 8.10% 하락했다. 24시간 거래량은 6679만6285.63달러(약 942억원), 시가총액은 16억7895만9328달러(약 2조3673억원)로 집계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는 같은 날 가격을 0.3498달러로 표시했다. 24시간 선물 거래량은 1억2959만 달러(약 1827억원), 현물 거래량은 3070만 달러(약 433억원), 미결제약정은 1억8115만 달러(약 2555억원)였다.
두 데이터업체가 제시한 가격에는 0.005달러의 차이가 있다. 거래소와 집계 시점, 포함 시장이 다르면 같은 자산의 가격과 거래량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0.345달러는 최근 복수의 기술 분석에서 지지 구간으로 제시됐다. AMBCrypto는 이 가격을 0.618 피보나치 지지선으로 평가했고, Coindoo는 0.5 피보나치 구간으로 분류했다.
피보나치 되돌림은 앞선 가격 변동 폭을 일정 비율로 나눠 지지선이나 저항선 후보를 살피는 기술 분석 도구다. 분석의 기준점에 따라 같은 가격대에도 서로 다른 비율이 표시될 수 있다.
Coindoo는 온도파이낸스가 최근 반등 과정에서 100일 단순이동평균인 0.33달러와 50일 단순이동평균인 0.34달러, 0.5 피보나치 구간인 0.345달러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하단 가격대로는 0.31~0.32달러와 0.26달러를 제시했다.
팀 연계 주소의 거래소 입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MBCrypto는 7월 18일 해당 주소가 2605만 온도파이낸스, 당시 약 979만 달러(약 138억원)어치를 코인베이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거래소 입금은 개인 지갑 등에 있던 토큰이 거래 가능한 계정으로 이동했다는 뜻이다. 매도에 앞서 나타날 수 있는 흐름이지만 보관이나 계정 간 이동 등 다른 목적도 있어 입금만으로 처분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
이번 입금은 온도파이낸스가 토큰화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온도파이낸스는 7월 2일 공식 블로그에서 미국 내 제3자 토큰화 증권 구조를 공개하고 브로드리지(Broadridge)와 협력해 토큰화 주식 보유자에게 의결권과 공시 접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도파이낸스는 7월 27일 거래 실행을 담당하는 온도 네트워크(Ondo Network)를 공개했다. 첫 적용 사례인 무기한 선물 플랫폼 온도 퍼프스(Ondo Perps)는 발표 당시 이미 가동되고 있었다.
본지는 앞서 온도파이낸스가 퍼블릭체인 중심 구상에서 벗어나 기관용 거래 인프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도했다. 온도 네트워크는 퍼블릭 블록체인 밖에서 거래를 처리하고 결제 과정과 실행 구조를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토큰화 사업의 확대와 온도파이낸스 토큰의 가치가 직접 연동되는 것은 아니다. Coindoo는 토큰 보유자가 회사 매출이나 배당, 수수료에 대한 청구권을 자동으로 얻는 구조가 아니라고 짚었다.
온도파이낸스는 생태계와 거버넌스에 쓰이는 토큰이다. 단기적으로는 401만9000개의 거래소 이동과 0.345달러 안팎의 가격 흐름, 현물·선물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변화가 함께 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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