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2분기 영업익 7억7300만원 흑자전환

| 이준한 기자

노랑풍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73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줄었지만 항공권 원가와 광고선전비를 낮추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노랑풍선(104620)은 14일 공시에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2억9900만원, 영업이익 7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8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5억9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9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7억400만원이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해 외형 축소와 손익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비용 관리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유류할증료 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 대외 변수 속에서 상품과 항공 공급을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랑풍선은 수요와 예약 상황을 보며 항공 좌석과 여행 상품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여행업에서는 항공 좌석 확보와 상품 구성, 판매 채널 비용이 분기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항공권총액원가는 77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 광고선전비는 36억4500만원으로 30.9% 줄었다.

위약금 손실은 5억4600만원으로 41.1% 감소했다. 기타 비용도 8억5300만원으로 63.4% 줄어 비용 절감 흐름에 포함됐다.

반면 판매수수료는 늘었다. 2분기 판매수수료는 101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했다.

판매 채널을 활용한 예약 확대 과정에서 관련 비용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절감이 모든 항목에서 일괄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항공권 원가와 광고선전비 등 일부 항목에 집중된 셈이다.

이번 노랑풍선 실적은 외형 성장보다 비용 효율화가 손익 개선의 중심에 놓인 경우다.

노랑풍선 측은 "하반기에도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맞춰 상품 및 항공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판매 채널을 활용한 예약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출 감소가 이어진 만큼 이번 흑자 전환만으로 여행 수요 회복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향후 실적은 여행 수요, 유류할증료, 항공 좌석 공급, 판매 채널 비용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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