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349억27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성장했다. 로봇모션 사업 매출은 78% 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4.3%까지 끌어올렸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4일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고 자동제어장치, 서보, 모터 등 로봇모션 주요 사업 매출이 119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로봇모션 매출 비중은 22.5%였다.
로봇모션은 산업용 장비와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사업이다. 서보와 모터, 자동제어장치가 핵심 제품군으로, 제조 현장의 자동화 투자 흐름과 수요가 맞물리는 분야다.
상반기 실적에서 로봇모션 매출 증가율은 전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회사가 고수익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 로봇모션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2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4%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에너지제어장치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회사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수출 거래선인 로크웰오토메이션 관련 매출 비중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다만 외형 성장에도 영업손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25억6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확대됐다.
회사는 사업전략 수립, 정보보호 인증, 정보화전략계획, 프로세스 혁신 등 일회성 비용이 집중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매출 확대와 미래 투자 비용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영업적자가 이어진 구조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상반기 사업전략 수립, ISO 27001 정보보호 인증, 정보화전략계획과 프로세스 혁신 등에 약 6억원의 일회성 컨설팅 비용이 집중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수준으로, 매출 17% 성장과 미래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경상 손익은 방어했다”고 말했다.
순손실 규모는 줄었다.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7억4100만원으로 집계됐고,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5% 감소했다.
회사는 상반기 제조실행시스템 구축,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ISO 27001 인증, 표면실장 공정설비 증설 등에 총 17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생산 효율과 품질·보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는 설명이다.
1분기 흐름과 비교해도 로봇모션 비중 확대는 이어졌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분기 연결 매출 166억1100만원을 기록했고, 당시에도 로봇모션과 서보 사업 성장세를 강조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로봇모션 매출 증가율이 전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며 사업 구성 변화가 뚜렷해졌다. 제조 자동화와 로봇 구동 솔루션 수요가 회사의 매출 구조에서 더 큰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상반기는 고수익 핵심사업으로의 체질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로봇모션 사업의 고성장세와 투자 효과가 더해지는 하반기에는 손익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81416542846871,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515_000363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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