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5억원 손실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75% 줄었다.
더본코리아는 14일 공시에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이어졌지만 손실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회사는 지난해 2분기를 “수많은 역경과 심각한 외식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대규모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특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하며 실적의 상당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해 2분기 비용 부담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매출은 늘었고 적자 폭은 줄었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아직 흑자 전환에 이르지 못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2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은 225억원이었고, 이후 손실 규모는 3분기 44억원, 4분기 30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2분기 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작지만, 지난해 4분기 30억원보다는 큰 수준이다. 분기별 손익 개선 흐름이 이어졌는지는 다음 실적에서 추가로 확인될 대목이다.
회사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상품과 해외 시장 진출 관련 투자비 투입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형 회복과 투자 비용이 함께 반영되는 만큼 향후 실적은 매출 증가가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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