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Estée Lauder·$EL)가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6.30% 상승 마감했다.
에스티 로더는 2026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39달러, 매출이 36억3000만 달러(약 5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NBC는 시장 예상치가 조정 EPS 0.32달러, 매출 35억5000만 달러였다고 보도했다.
실적 발표 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74달러 오른 9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16.30%였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조정 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제시되면서 실적 발표 당일 주가 상승과 함께 보도됐다. 조정 EPS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 산출한 주당순이익으로, 기업의 반복적 수익성을 비교할 때 주로 쓰인다.
회사가 함께 제시한 2027회계연도 가이던스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에스티 로더는 2027회계연도 연간 EPS 전망치를 3.10~3.35달러로 내놨다.
이 전망치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범위인 2.95~3.42달러 안에 들어간다. 중간값 기준으로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월가 평균 전망치 3.18달러를 웃돈다.
수익성 전망도 소폭 높아졌다. 에스티 로더는 2027회계연도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12.5~13.0%에서 12.7~13.5%로 상향했다.
회사는 매출총이익률 개선, 비용 절감, 실적 흐름을 영업이익률 개선 근거로 제시했다. 가이던스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향후 실적 전망치로, 실제 실적은 이후 분기별 판매 흐름과 비용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에스티 로더는 글로벌 화장품·향수·스킨케어 브랜드를 보유한 뷰티 기업이다. 소비재 기업의 실적은 지역별 소비 회복, 면세 채널 흐름, 브랜드별 재고 조정에 따라 주가 반응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번 주가 상승은 실적 발표 당일의 시장 반응이다. 회사가 제시한 2027회계연도 전망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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