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icron·$MU)과 브로드컴(Broadcom·$AVGO)이 AI 반도체 투자 흐름 속에서 월가가 높은 12개월 목표가를 제시한 종목으로 거론됐다. 목표가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로, 실제 주가 흐름을 보장하는 수치는 아니다.
워처구루(Watcher Guru)는 26일 기사에서 마이크론과 브로드컴을 월가가 상승 여력을 제시한 AI 관련주로 꼽았다. 워처구루는 마이크론의 월가 평균 목표가가 1515.11달러(약 209만원)라고 전했다. 이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약 66% 높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려면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함께 늘어난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Nvidia·$NVDA) 중심의 AI 반도체 투자 논의는 GPU를 넘어 메모리와 저장장치 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워처구루는 마이크론 주가가 2021년 이후 약 1170% 올랐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AI 버블 붕괴 가능성과 메모리 시장의 고점 통과 우려를 함께 제기하고 있다. AI 메모리 수요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업계 일각에서는 단기 가격과 밸류에이션 부담을 함께 보는 셈이다.
브로드컴도 AI 인프라 투자 흐름에서 함께 거론됐다. 워처구루는 브로드컴의 월가 평균 목표가가 526.30달러(약 73만원)라고 전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약 46% 높은 수준이다.
브로드컴은 맞춤형 AI 반도체와 네트워크 반도체,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함께 다루는 기업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커질수록 연산칩뿐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수요도 함께 움직인다. 이 때문에 브로드컴은 AI 인프라 공급망 안에서 마이크론과 함께 거론됐다.
AI 반도체 공급망은 엔비디아 같은 GPU 기업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통상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연산칩, 고대역폭 메모리, 네트워크 장비, 저장장치, 전력·냉각 설비가 함께 맞물려야 운영된다. 마이크론과 브로드컴이 같은 테마 안에서 거론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본지는 앞서 [미 증시에서 AI 자금조달이 주가 흐름에 힘을 보탠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1453)을 전했다. 또 [마이크론 목표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가 함께 거론된 사례](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1554)도 보도했다. 이번 자료는 메모리와 맞춤형 반도체가 AI 테마 안에서 별도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목표가와 컨센서스는 각 기관의 가정과 모델에 따른 전망 자료다. 기준 주가와 집계 기관, 포함된 애널리스트 수에 따라 상승 여력 수치는 달라진다. 워처구루가 제시한 66%와 46%도 기준 주가가 달라지면 실제 상승 여력과 차이가 날 수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엔비디아 한 종목을 넘어 AI 인프라 공급망 전체로 시장 관심이 넓어졌다는 점이 핵심이다. AI 반도체 수요가 실제 실적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는 각 기업의 다음 실적 자료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