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24시간 10% 상승, 고래 수익률 178.6%

| 서지우 기자

하이퍼리퀴드에서 루멘텀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라이트(LITE) 퍼페추얼이 24시간 기준 10.0% 오르며 대형 지갑의 10배 롱 포지션 평가이익이 27만8000달러(약 3억9000만원)로 늘었다.

TradingBeats는 한국시간 27일 모니터링에서 0xaa53으로 시작하는 대형 지갑이 라이트 1900개를 10배 격리증거금 방식으로 매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포지션 가치는 183만6000달러(약 25억원), 평균 진입가는 819.9달러로 제시됐다.

라이트 가격은 966.4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격 기준 해당 지갑의 증거금 수익률은 178.6%까지 올라갔다. 청산가는 776.9달러다.

이번 평가이익의 대부분은 한국시간 24일 밤 저가 구간 추가 매수에서 나왔다. 해당 지갑은 라이트가 800달러 부근까지 내려왔을 때 1600개를 집중 매수했다. 거래액은 130만5000달러(약 18억원), 가중 평균 매수가는 815.4달러였다.

마지막 199.2개는 791.1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당일 단계적 저점으로 제시된 785.4달러와 약 0.7% 차이다. 24일 추가 매수분의 평가이익은 24만2000달러(약 3억4000만원)로, 전체 평가이익의 86.8%를 차지했다.

해당 지갑은 앞서 22일 평균 844.4달러에 라이트 300개를 먼저 매수했다. 이후 두 번째 매수분이 현재 보유 수량의 84.2%를 차지하면서 전체 평균 진입가는 819.9달러로 낮아졌다.

라이트는 현재 24일 추가 매수 평균가보다 약 18.5% 높다. 마지막 매수가 791.1달러와 비교하면 약 22.2% 반등한 수준이다. 단기 수익률은 매수가와 레버리지 배율, 청산가 사이의 간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하이퍼리퀴드에서 라이트의 24시간 거래액은 478만1000달러(약 66억원), 미결제약정은 1055만2000달러(약 146억원)로 집계됐다. 이 지갑은 이번이 여섯 번째 라이트 포지션으로 전해졌다.

격리증거금은 특정 포지션에 투입한 증거금만 위험에 노출하는 방식이다. 10배 레버리지에서는 기초자산 가격 변동이 증거금 대비 손익률로 확대돼 나타난다. 이 때문에 진입가와 청산가 사이의 거리가 포지션 유지 여부를 가르는 핵심 수치가 된다.

라이트는 일반 가상자산이 아니라 루멘텀(Lumentum Holdings Inc.) 보통주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주식형 퍼페추얼 상품이다. [본지는 앞서 같은 0xaa53 지갑이 라이트 롱 포지션에서 미실현 수익률 284.1%를 기록한 사례](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85057)를 보도했다.

주식형 퍼페추얼은 전통 주식 가격을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 구조와 연결한다. 이용자는 현물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방향에 노출될 수 있지만, 레버리지와 청산 구조가 함께 붙는다.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면 손실도 같은 방식으로 확대된다.

이번 사례는 개별 주소의 단기 수익보다 하이퍼리퀴드에서 주식 연계 파생상품이 거래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공개 주문장과 포지션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특정 대형 지갑의 진입가, 청산가, 미실현 손익이 시장 참여자에게 실시간 참고 지표로 소비되는 구조다.

다만 대형 지갑의 수익률이 해당 자산의 향후 가격 방향을 뜻하지는 않는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라이트 가격 966.4달러, 포지션 가치 183만6000달러, 청산가 776.9달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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