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2%로 높아진 한섬 베어링자산운용 지분

| 이도현 기자

한섬(020000) 주요 주주인 베어링자산운용 측의 주식등 보유 비율이 8.72%로 높아졌다. 직전 보고일보다 1.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베어링자산운용은 9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 기준일은 8월 21일이다.

베어링자산운용과 특별관계자 2곳이 보유한 한섬 주식등은 187만2545주로 집계됐다. 직전 보고일의 170만9258주보다 16만3287주 늘었다.

직전 보유 비율은 7.62%였으며, 이번 보고서에서는 8.72%로 올라갔다. 보유 주식등 증가와 발행주식 총수 감소가 함께 반영된 결과다.

보고자별로는 베어링자산운용이 181만3757주를 보유해 8.45%의 비율을 기록했다. 특별관계자인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는 5만7454주, 베어링고배당밸런스드60증권투자회사는 1334주를 각각 보유했다.

세 주체의 보유분을 합산한 수치가 보고서상 187만2545주와 8.72%다. 보고서에는 특별관계자가 2곳으로 기재됐다.

변동 방법은 장내 매수·매도로 적혔다. 변동 사유는 ‘단순 추가취득 및 처분’이다.

베어링자산운용과 두 특별관계자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올해 8월 21일까지 한섬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거나 매도했다. 특정 거래 한 건이 아니라 해당 기간의 거래 내역이 합산된 결과다.

이번 보고서에 적힌 한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는 2147만6994주다. 직전 보고서의 발행주식 총수 2243만7747주보다 96만753주 줄었다.

따라서 이번 보유 비율 상승에는 보유 주식등 수 증가뿐 아니라 발행주식 총수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주식 수와 지분율은 같은 기준으로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말하는 ‘주식등’은 보통주 외에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교환될 수 있는 권리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시상 주식등 보유 비율과 일반적인 보통주 지분율은 구분해 봐야 한다.

대량보유 공시에서 주식등 기준과 보통주 지분율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은 앞선 관련 보도에서도 설명됐다. 이번 보고서 역시 합산 주식등 수량과 보유 목적을 중심으로 읽어야 한다.

보고서상 보유 목적은 경영권 영향이 아닌 ‘단순투자’다. 이번 지분 변동만으로 경영권 참여나 향후 매매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베어링자산운용 측의 추가 취득·처분 여부는 후속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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