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2% 상승 마감…나스닥은 0.02% 하락

| 김미래 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일(현지시간) 1.02%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02% 내렸다. 기업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하락에 매수세가 퍼졌지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를 짓눌렀다.

다우지수는 529.85포인트 오른 5만2495.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1.84포인트(0.28%) 상승한 7712.57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6.07포인트(0.02%) 내린 2만6424.8로 거래를 마쳤다. 이 수치는 CNBC가 전한 마감 지수다.

실적 발표 뒤 3M($MMM)은 연간 실적 전망을 높이면서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노스럽그러먼($NOC)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뒤 5% 이상 올랐다. 보잉이 737 맥스10 기종에 대해 미국 연방항공청(FAA) 승인을 확보했다는 소식도 항공우주 업계의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상승세는 일부 대형주에 그치지 않았다.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414개가 오르고 89개가 내렸으며, 11개 업종 중 8개가 상승했다. 헬스케어 업종은 2% 넘게 올랐고 부동산과 유틸리티도 각각 2% 가까이, 1% 넘게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점도 주식시장 부담을 덜었다. WTI 선물은 1% 미만 하락해 배럴당 103달러 안팎에서 거래됐고, 브렌트유 선물은 약 1% 내린 108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기술주 흐름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웨스턴디지털($WDC)은 3% 넘게, 씨게이트테크놀로지($STX)는 2% 넘게 올랐고 코어위브와 마벨테크놀로지도 각각 2%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정보기술,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AI 기업들의 차입과 투자 수익성을 둘러싼 우려는 남았다. 디렉시온 자본시장 책임자 제이크 비핸(Jake Behan)은 앞으로 몇 주간 발표될 대형 클라우드 기업 실적이 AI 투자 열기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투자수익률과 데이터센터 지출, 내년 설비투자 계획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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