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상위 15종목 비중 46.7%…집중도 역대 최고

| 김하린 기자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S&P500 상위 15개 종목의 비중이 46.7%라고 20일 보도했다. 소수 대형주로 비중이 몰리면서 이들 종목의 움직임이 지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매체는 이 같은 집중도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상위 3개 종목의 합산 비중은 21%를 넘었고, 상위 10개 종목은 지수의 약 40.1%를 차지했다.

보도에 제시된 2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NVDA) 약 5조2200억~5조2400억 달러 △애플($AAPL) 약 4조9600억~5조 달러 △알파벳($GOOGL) 약 4조1100억~4조19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FT) 약 3조9500억 달러 △아마존($AMZN) 약 2조8300억~2조8400억 달러다.

크립토브리핑은 상위 3개 종목 비중의 종전 최고 기록이 1980년대 중반의 13.4%였다고 전했다. 기술 업종 비중은 약 46%로 소개됐다. 과거 기록의 원출처와 46.7% 집계 기관·산출 방식은 보도에 명시되지 않았다.

크립토브리핑은 엔비디아가 3월 30일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진 상승장에서 S&P500 상승분의 약 13%를 차지했고, 당시 지수 내 비중은 약 7~8%였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S&P500은 78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와 기업 이익 성장,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상승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지수 구성도 빠르게 바뀌었다.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거의 절반은 2022년에는 상위 15위 안에 들지 못했던 기업이라고 크립토브리핑은 전했다.

크립토브리핑은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이 지수 구성 비중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상위 종목들이 AI 테마로 묶여 있어 한 종목을 둘러싼 투자 심리 변화가 다른 종목에도 번질 수 있다고도 짚었다. 이 집중도가 실제 지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기사에서 별도로 수치화하지 않았다.

크립토브리핑은 상위 종목 비중을 낮춘 동일가중 지수 상품 등 다른 구성의 상품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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