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매출 전망 30억→27억달러로 낮췄다

| 김민준 기자

넷플릭스($NFLX)가 2026년 연간 광고 매출 전망을 기존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췄다. 회사는 일부 광고 제품 기능의 출시가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점을 이유로 들었다.

넷플릭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주주 서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28억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고 회사 전망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44억59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34.6%였다.

광고 매출 수치는 확정 실적이 아니라 회사의 연간 전망이다. 회사가 밝힌 직접 사유는 제품 기능 출시 일정이며, 광고 수요 자체의 변화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번 조정만으로 수요가 둔화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을 134억 달러로 전망했다.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은 511억 달러로, 종전 전망 범위 중간값보다 0.2% 낮다.

광고 사업은 넷플릭스가 시장을 넓히는 중인 영역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12개 시장에서 광고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7년에 15개 시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투자자 질의응답 자료에서 밝힌 바 있다.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내렸다. AP통신(Associated Press)은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가 약 5.8% 내렸다고 전했다. AP는 광고 매출 전망 하향과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투자자 반응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넷플릭스가 주가 하락의 원인을 밝힌 것은 아니다.

로스 베네스(Ross Benes) 이마케터 선임 애널리스트는 광고 사업 전망 하향이 우려스럽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개별 애널리스트의 해석이며 시장 전체의 견해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시간외 거래는 정규장보다 거래량이 적어 가격 변동 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어, 정규장 개장 이후 실제 주가 흐름은 별도로 봐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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