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핀(Ken Griffin)이 시장은 분명히 AI 거품 상태라고 말했다고 인베즈(Invezz)가 21일 전했다. 미국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RWV)는 고점 대비 60% 넘게 하락했다.
인베즈는 이달 들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Nebius, $NBIS)가 AI 거품 우려 속에 떨어졌고, 코어위브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전했다. 고점 시점과 시가총액 산출 기준 시각, 그리핀이 발언한 자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베즈는 아이렌(IREN, $IREN)과 라이엇플랫폼스(Riot Platforms, $RIOT) 등도 이달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AI 거품을 경고하는 애널리스트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리핀의 발언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AI 연산 인프라를 빌려주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다. 아이렌과 라이엇플랫폼스는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에서 출발해 AI·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네오클라우드 업체와 채굴 출신 업체가 이달 함께 하락한 셈이다.
코어위브의 낙폭은 다른 자료에서도 나타난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코어위브 주가가 10월 들어 약 30% 하락했고, 2032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15%에 가까워졌으며, 주가가 2025년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인베즈의 60%는 고점 기준이고 크립토브리핑의 30%는 10월 이후 기준이어서 두 수치는 측정 기준이 다르다.
두 달여 전에는 흐름이 반대였다.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주가는 8월 12일(현지시간) 각각 19%, 27% 올랐다. CNBC는 두 회사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주가 상승에 AI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미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도 기술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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