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CX) 주가가 21일(현지시간) 장중 163.48달러를 기록해 전일 대비 10.61% 올랐다. 3분기 매출과 이익이 월가 전망치를 웃돈 데다 테슬라($TSLA)와의 합병 검토 소식이 겹치면서, 지난 6월 상장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약 2조1580억달러(약 2862조원)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까지 커졌다.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 145억8000만달러(약 19조3300억원)를 공개했다. 전년 동기보다 161% 늘었고,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약 128억달러(약 16조9700억원)를 10% 넘게 웃돌았다. 순이익은 약 44억달러(약 5조8300억원)였다.
주가에는 합병 검토 소식도 반영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열린 스페이스X 3분기 실적 발표 질의응답에서 양사가 합병 가능성을 검토할 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두 회사의 특별위원회에 달렸다"고 말했다. 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합의된 거래 조건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특별위원회는 이사회가 특정 거래를 따로 검토하기 위해 꾸리는 조직이다. 머스크가 두 회사의 CEO를 겸하고 있어, 독립적인 판단을 맡기는 장치로 위원회가 쓰이는 경우가 많다. 테슬라는 21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스페이스X의 강세는 다른 우주 관련주로 번졌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로켓랩과 AST 스페이스모바일도 올랐다. 다만 최근 주가 흐름은 달랐다. 20일까지 10월 한 달간 스페이스X는 약 2% 내렸지만, 신생 우주 관련주는 평균 약 26% 하락했다.
스페이스X는 4분기에 350억~400억달러(약 46조4000억~53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크리스 버사체 테마티카리서치 연구원은 이 같은 투자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630억달러(약 83조5000억원)의 수주잔고가 투자 계획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주가 흐름을 가를 일정도 이어진다. 스페이스X는 22일 최대 13억주의 보호예수가 풀릴 예정이다. 상장 이후 최대 규모다. 보호예수는 상장 직후 일정 기간 대주주 등의 주식 매도를 묶어두는 제도다. 야후파이낸스는 주가가 150달러 위에서 유지되는지와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신규 매물의 소화 여부를 단기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분석했다.
양사는 합병 가능성을 검토할 위원회를 각각 구성한 단계로, 거래 조건은 합의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위임장 자료에서 12월 3일 열리는 2026년 연례 주주총회의 안건을 이사 선임, 임원 보수에 관한 자문 투표, 회계법인 선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안건에 합병 표결은 포함돼 있지 않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시장 해석 스페이스X는 21일(현지시간) 장중 전일 대비 10.61% 올랐다. 3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웃돈 데다 테슬라 합병 검토 소식이 겹친 결과다. 합병 조건은 합의되지 않았고 성사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 전략 포인트 투자 판단을 권하는 내용은 아니며, 확인된 일정만 정리한다. △22일 최대 13억주 보호예수 해제 △12월 3일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공개 안건에 합병 표결 없음) △4분기 350억~400억달러 투자 계획이 그 일정이다.
📘 용어정리 보호예수: 상장 직후 일정 기간 대주주 등의 주식 매도를 제한하는 제도. 특별위원회: 이사회가 특정 거래를 독립적으로 검토하려고 꾸리는 조직. 수주잔고: 계약은 맺었지만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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