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E 목표가 10달러 유지…393% 여력 추정은 19일 시가 기준

| 이도현 기자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조지프 바피(Joseph Vafi) 애널리스트가 19일(현지시간)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HIVE Digital Technologies, $HIVE)에 대한 '매수' 의견과 주당 목표가 10달러(약 1만3250원)를 유지했다. 목표가를 올린 것이 아니라 기존 수준을 이어간 것이다.

더스트리트(TheStreet)는 이 소식을 전하며 '393% 상승 여력'을 제목에 내세웠다. 더스트리트는 이 수치를 목표가 10달러와 19일 하이브 시가 2.03달러를 비교해 계산했다고 밝혔다. 직접 계산하면 약 392.6%다. 주가 이력 사이트 스톡애널리시스(StockAnalysis)에 따르면 2.03달러는 21일 종가와도 같지만, 더스트리트가 제시한 계산 기준은 19일 시가다.

더스트리트 본문은 22일 작성 당시 주가를 1.95달러로 적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여력은 약 412.8%가 된다. 393%는 1.95달러가 아니라 2.03달러를 놓고 계산한 숫자다. 이 값은 목표가와 특정일 주가를 비교한 산술 결과이며, 주가 상승을 예측하거나 보장하는 수치가 아니다.

캐너코드의 분석 보고서 원문은 공개되지 않아 목표가 산출 근거와 기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이브는 투자자 페이지의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목록에 캐너코드 제뉴이티와 바피 애널리스트를 올려두었다. 회사는 이곳에서 애널리스트의 의견·추정·전망이 회사나 경영진의 견해가 아니며, 목록에 올렸다고 해서 동의를 뜻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비트코인(BTC) 채굴과 AI·고성능컴퓨팅(HPC) 데이터센터 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2027회계연도 1분기(2026년 6월 30일 종료) 매출은 7910만달러(약 1048억원)였고, 이 중 디지털 자산 채굴 매출이 7210만달러(약 955억원)를 차지했다. 회사는 실적 발표에서 계약된 GPU 클라우드 연환산 매출(ARR)이 약 1억1000만달러(약 145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ARR은 계약을 1년 치로 환산한 지표여서 해당 분기에 인식된 매출과 다르며, 채굴 매출과 합산해 읽어서도 안 된다.

하이브는 최근 GPU 클라우드 계약 두 건을 공개했다. 채굴 사업의 과거 세무 부담도 남아 있다. 하이브는 앞서 스웨덴 부가가치세 분쟁과 관련해 충당부채를 반영한 바 있다.

다른 애널리스트의 목표가는 캐너코드보다 낮다. 벤징가(Benzinga)의 목표가 기록에는 8월 로젠블랫(Rosenblatt)의 6달러(약 7950원), 9월 챠단 캐피털(Chardan Capital)의 7.50달러(약 9938원)가 올라 있다. 집계 자료마다 반영 시점과 커버 애널리스트 수가 달라 단순 평균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레딧의 HIVE 커뮤니티에는 주가 약세를 언급하며 회사의 AI 사업 전환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이용자의 의견으로, 시장 전체의 견해로 보기는 어렵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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