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 3분기 2780억 크로네 손실

| 최윤서 기자

노르웨이 정부연기금 글로벌(GPFG)은 2026년 3분기 투자에서 2780억 노르웨이 크로네의 회계상 손실을 기록했다고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BIM)이 10월 22일 밝혔다. 투자수익률은 -0.5%로, 금리 상승 속에 채권 등 고정수익 자산이 부진했다.

NBIM은 GPFG의 3분기 수익률이 기준지수보다 0.18%포인트 낮았다고 밝혔다. 자산별로는 고정수익 자산이 -3.5%, 주식이 0.5%, 비상장 부동산이 0.4%, 비상장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7.5%였다.

트론 그란데(Trond Grande) NBIM 부최고경영자는 “금리 상승으로 고정수익 자산의 성과가 약해지면서 펀드 수익률이 소폭 마이너스로 끝났다”고 말했다. 주식 수익률은 거의 보합이었지만 업종별 차이는 컸다. 그란데는 에너지 기업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와 부동산 업종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회계상 투자손실과 펀드 전체 가치 감소액은 서로 다른 수치다. 크로네 강세가 펀드의 크로네화 표시 가치를 4720억 크로네 낮췄고, 운용비용을 뺀 신규 자금 800억 크로네가 유입됐다. 투자 성과와 환율 효과, 자금 유입을 반영한 분기 중 전체 가치 감소액은 6700억 크로네였다.

9월 30일 기준 펀드 가치는 2만2014억 크로네였다. 자산 배분은 주식 72.1%, 고정수익 자산 25.8%, 비상장 부동산 1.6%, 비상장 재생에너지 인프라 0.5%였다.

앞선 상반기에는 투자수익률 9.4%와 회계상 투자수익 1조7530억 크로네를 기록했다. 당시 주식 수익률은 13.0%, 고정수익 자산 수익률은 0.9%였다. 상반기와 3분기 수치는 서로 다른 기간의 실적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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