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에너지, 연초부터 9월 10일까지 43.97% 상승

| 김민준 기자

미국 S&P500 에너지 업종 지수는 2026년 들어 9월 10일까지 43.97% 올랐다. 중동 원유 공급 차질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기술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설비투자와 투자금 회수 시점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S&P 다우존스 지수의 에너지 업종 지수 자료에서 9월 10일 기준 상승률은 배당을 제외한 가격수익률이다. 8월 31일 기준 연초 이후 상승률은 41.38%였다.

핀볼드는 미국 업종별 연초 이후 수익률을 에너지 49.09%, 기술 21.80%, 필수소비재 12.90%, 헬스케어 12.50%로 제시했다. 임의소비재는 7.2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5.3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산정일과 배당 포함 여부가 공개되지 않아 이 수치를 S&P 다우존스 지수의 9월 10일 수치와 같은 조건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6일 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9월 브렌트유 현물 평균 가격이 배럴당 114달러(약 15만1000원)로, 8월보다 23달러(약 3만원) 올랐다고 밝혔다. 중동 석유 시설과 유조선에 대한 공격,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의 일시적 가동 중단을 가격 상승 요인으로 들었다. 송유관이 일부 복구되면서 9월 말에는 일일 유가가 다소 내려갔다고 기록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AI 투자가 실제 수익과 이익으로 이어질지가 쟁점이다. LSEG는 2026년 연간 전망 자료에서 미국 기술 부문의 자본지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24.9% 증가했다고 제시했다. 같은 기간 전체 지수는 12.8%, 에너지 부문은 11.1%였다.

안젤로 쿠르카파스(Angelo Kourkafas) 에드워드 존스 글로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큰 초기 비용과 투자금 회수 시점의 불확실성에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는 10월 23일 전했다. 자본지출 확대와 그 성과를 확인하기까지의 시차가 함께 거론됐다.

원유 가격 전망도 에너지 업종의 향후 성과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EIA는 2026년 4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105달러(약 13만9000원)로 전망하면서, 10월 초 평균 수준에서는 가격이 대체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원유 가격 전망이며 에너지 업종 주가의 향후 수익률을 뜻하지 않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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