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19개 카운티서 메디케어 보험 2027년 1월 시작

| 이도현 기자

코스트코($COST)와 SCAN 헬스플랜(SCAN Health Plan)이 미국 19개 카운티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상품을 선보인다. 보장은 2027년 1월 1일 시작된다.

양사는 10월 1일 공동 발표문에서 ‘SCAN 코스트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HMO)’를 공개했다. 가입 신청은 10월 15일 시작됐다. 접수는 12월 7일까지다.

앞서 본지는 코스트코와 SCAN의 메디케어 상품 출시 추진을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서 상품 종류와 적용 지역, 가입 일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상품을 운영하는 주체는 SCAN이다. SCAN은 이 상품을 메디케어와 계약한 HMO 플랜으로 설명한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민간 보험사가 공적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보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메디갭은 기존 메디케어에서 가입자가 부담하는 비용을 보완하는 별도 보험이다.

HMO 플랜은 의료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미국 메디케어 공식 안내는 가입자가 플랜 네트워크 안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양사가 공개한 혜택에는 처방약, 치과, 시력·청력 관련 지원이 포함된다. 교통편과 일반의약품, 일부 건강식품 지원도 제공된다.

혜택은 플랜과 지역에 따라 다르다. 건강식품 지원은 일정한 만성질환 요건을 충족한 가입자에게 적용된다.

일부 플랜에는 일차 진료와 특정 등급 처방약에 본인부담금이 없는 혜택이 있다. 이 조건이 모든 플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처방약 비용은 지역과 약국 유형, 처방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치과 보장도 일부 지역에서는 예방 진료에 한정된다.

코스트코 회원권은 보험에 포함되지 않는다. 양사는 비회원도 보청기·안경 관련 혜택과 일반의약품 지원을 다른 소매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상품 안내에는 가입자가 이용 중인 의사와 병원이 네트워크에 포함되는지, 복용 중인 약이 보장되는지 확인하는 기능이 마련돼 있다. 실제 보장 범위와 비용은 거주 지역의 플랜 조건을 살펴봐야 한다.

제프리 I. 콜(Jeffrey I. Cole) USC 애넌버그 스쿨 디지털미래센터 책임자는 28일 포천(Fortune) 논평에서 “신뢰가 그 문을 통과할 주체를 결정한다”고 썼다. 콜은 코스트코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복잡한 보험 상품을 살펴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이 발언을 제시했다.

유통업체의 의료사업 진출이 브랜드만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월마트($WMT)는 2024년 의료센터 51곳과 원격진료 사업을 닫기로 했다.

월마트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지 못했고 보험급여 환경과 운영비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월마트가 진료시설을 직접 운영한 것과 달리 코스트코는 보험사와 공동 브랜드 상품을 내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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