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U)의 2026회계연도 매출은 1331억9000만달러(약 177조8000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9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연간 매출이 전년 373억8000만달러(약 49조9000억원)의 세 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분기와 연간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제시했다.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542억3000만달러(약 72조4000억원)였다. 직전 분기 매출 414억6000만달러(약 55조3500억원)보다 늘었다.
산제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 마이크론 회장 겸 CEO는 실적 발표에서 “2026회계연도에 기록적인 실적을 냈고, 2027회계연도에는 더 나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다음 회계연도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600억~630억달러(약 80조1000억~84조1000억원)로 예상했다. 중심값은 615억달러(약 82조1000억원)이며, 오차 범위는 15억달러(약 2조원)다.
마이크론은 2030년까지 예상 매출의 35% 이상이 장기 고객 계약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는 일부 계약에 가격 범위가 정해져 있고, 일부는 시장가격을 바탕으로 가격을 주기적으로 협상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2027년과 2028년 메모리·저장장치 수급이 2026년보다 더 빠듯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회사의 수급 전망이며, 키옥시아의 낸드 평균판매가격 지표와는 측정 대상이 다르다.
키옥시아는 7~9월 매출 2조4800억엔, 영업이익 1조9947억엔을 기록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실적 발표 자료에 담긴 수치다.
회사는 10~12월 매출을 2조5000억엔, 영업이익을 1조9950억엔으로 전망했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0.8% 늘어나는 수준이고, 영업이익 전망은 사실상 같다.
키옥시아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견조하더라도 환율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직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봤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해당 분기 실적 전망의 배경이다.
평균판매가격은 키옥시아가 판매한 제품의 평균가격을 뜻한다. 이 지표를 마이크론의 낸드 판매가격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본지는 앞서 마이크론 목표주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을 다룬 바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룬 키옥시아의 평균판매가격은 마이크론의 개별 판매가격과 구분되는 지표다.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순설비투자는 273억7000만달러(약 36조5900억원)였다. 회사 전체의 투자액으로, 낸드 사업에만 투입한 금액은 아니다.
마이크론은 10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884.74달러(약 11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5.30% 내렸다. 거래 기록에 나타난 종가와 등락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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