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은 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60% 오른 7,625.30에 마감했다. 10월 6일 기록 종가와의 격차는 약 2.5%로 줄었다.
◇ 지수 낙폭과 반등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FRED에 게시된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 종가 자료에서 S&P500은 10월 6일 7,818.93으로 마감했다. 10월 30일 종가는 7,580.07이었다.
Tallac Options의 SPX 일일 자료에 기록된 장중 저점은 7,527.56이었다. 이 저점은 기록 종가보다 약 3.7% 낮았고, 종가 기준 낙폭은 약 3.1%였다. ‘4% 하락’은 장중 저점에 가까운 수치로, 11월 2일 종가의 낙폭을 설명하지 않는다.
나스닥(Nasdaq) 공식 지수 기록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일(현지시간) 1.22% 오른 25,746.62에 마감했다. 10월 30일 두 지수가 함께 하락한 뒤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모두 일부 낙폭을 되돌렸다.
◇ 매출 성장과 투자 지출
기업 실적을 일괄적인 ‘AI 수요 부진’으로 묶기는 어렵다. 알파벳(Alphabet, $GOOGL)은 3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은 103% 늘었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의 같은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였다. 영업활동에서 들어온 현금보다 설비투자액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마존(Amazon, $AMZN)의 AWS 매출도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9.3% 증가했다. 반면 9월 말 기준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순유출로 전환됐다.
아마존은 유형자산 순매입액 증가가 잉여현금흐름 악화의 주된 원인이며, 증가분은 주로 AI 투자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매출 성장과 인프라 투자에 따른 현금 지출이 동시에 나타났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액을 뺀 값이다. 영업활동으로 현금이 들어와도 설비투자가 더 크면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알파벳 수치는 분기 기준이고 아마존 수치는 최근 12개월 기준이라 집계 기간이 다르다.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는 사실만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볼 수는 없다.
인텔(Intel, $INTC)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 데이터센터·AI 부문 매출은 78% 늘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주당순이익은 회사가 앞서 제시한 전망을 웃돌았다.
인텔은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 10월 29일 기준 PC 시장 둔화가 적어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관련 부문 성장과 PC 시장 전망은 같은 실적 발표 안에서도 엇갈렸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는 2026년 2월 23일 공개한 ‘US AI Tracker’에서 AI 관련 지출이 2025년 미국 GDP 성장률을 0.4%포인트 높였다고 추정하고, 2026년에도 비슷한 기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은 10월 말 주가 조정보다 앞서 나왔다.
주가 조정과 AI 지출의 GDP 성장 기여도는 측정 대상이 다르다. 지수 하락만으로 AI 투자 감소나 경기침체를 단정할 수는 없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