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리아 2분기 매출 32% 감소…암젠 3분기 실적 4일 공개

| 서도윤 기자

암젠($AMGN)의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지만 프롤리아와 엑스지바 매출은 각각 32%, 34% 감소했다. 회사는 현지시간 3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암젠은 2분기 실적 발표문에서 매출을 100억5400만달러(약 13조4020억원)로 집계했다. 제품 매출은 95억3700만달러(약 12조7128억원)로 9% 증가했다. 미국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65%, 조정 주당순이익은 4% 늘었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2분기 매출은 7억5900만달러(약 1조117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했다. 판매량은 20%, 순판매가격은 12% 하락했다.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 매출은 3억5200만달러(약 4692억원)로 34% 줄었으며, 판매량과 순판매가격은 각각 22%, 8% 감소했다. 암젠은 두 제품의 매출 감소 배경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들었다.

두 제품은 국내에도 소개돼 있다. 암젠코리아는 치료제 목록에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를 올려두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5월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의 국내 품목허가를 발표했다. 암젠이 집계한 제품 매출은 전 세계 기준이다.

제품별 흐름은 엇갈렸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레파타 매출은 37%,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매출은 38% 증가했다. 암젠은 두 제품 모두 판매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 매출은 42% 늘었고, 오테즐라와 엔브렐 매출은 각각 21%, 4% 감소했다.

암젠은 주요 성장 동력 6개의 매출이 2분기에 26% 늘어 전체 제품 매출의 약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기존 제품’으로 분류한 아라네스프·뉴라스타·파사비브의 합산 매출은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라네스프는 2% 감소했고 파사비브는 10% 늘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95억5700만달러(약 12조7395억원), 제품 매출은 91억3700만달러(약 12조1796억원)였다. 당시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고, 프롤리아 매출은 9% 증가했으며 엑스지바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암젠은 당시 실적 발표문에서도 두 제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언급했다.

암젠은 8월 4일 발표한 2분기 실적 자료에서 2026년 연간 매출을 382억~394억달러(약 50조9206억~52조5202억원)로 예상했다.

암젠은 현지시간 3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 대상 설명회는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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