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0억달러 역대 최대…아폴로 3분기 신규 거래

| 서지우 기자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APO)의 3분기 신규 투자·금융거래액이 1140억달러(약 153조2160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54% 늘어난 규모지만, 3분기 AI 관련 거래액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아폴로는 3일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2분기 신규 거래액이 740억달러(약 99조4560억원)였다고 밝혔다. 3분기 고객 자금 유입은 530억달러(약 71조2320억원)로, 같은 분기 신규 거래액과는 별도 지표다.

아폴로가 정의한 신규 거래(Origination)는 신규 지분·채권성 투자,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발행으로 조성한 자금, 일부 비유동 자산의 순매입 등을 포함한다. 아폴로가 발굴하거나 조건 협상에 관여한 거래 가운데는 운용 계정이 보유한 거래뿐 아니라 제3자에게 신디케이트한 거래도 들어간다. 따라서 1140억달러 전부를 아폴로의 직접 대출액이나 AI 기업에 투입한 금액으로 볼 수 없다.

AI 인프라 관련 거래로는 아폴로가 6월 9일 브로드컴(Broadcom·$AVGO), 블랙스톤(Blackstone·$BX), 은행들과 발표한 초기 350억달러(약 47조400억원) 규모의 자본 솔루션이 있다. 브로드컴의 AI XPV 플랫폼을 통해 앤트로픽(Anthropic)의 연산 인프라 확장을 뒷받침하도록 설계됐다. 이 금액은 앤트로픽에 현금으로 직접 빌려준 대출액을 뜻하지 않는다.

엔비디아(NVIDIA·$NVDA)는 8월 10일 아폴로 등 금융회사 6곳과 AI 인프라 금융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들 금융회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5000억달러(약 672조원) 이상의 제3자 자본을 AI 인프라에 동원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폴로가 엔비디아와 5000억달러 이상 자본 동원 계획을 발표한 내용도 이 같은 협력의 일환이다.

아폴로는 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3분기 실적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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