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 감소한 오언스코닝, 조정 주당순이익도 예상 하회

| 김하린 기자

오언스코닝(Owens Corning·$OC)의 2026년 3분기 매출은 24억8900만달러(약 3조345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4달러(약 3279원)로 시장 예상치보다 0.61달러(약 820원) 낮았다.

오언스코닝은 4일 공개한 3분기 실적자료에서 전년 동기 매출을 26억8400만달러(약 3조6073억원)로 제시했다. 두 기간의 매출 차이는 1억9500만달러(약 2621억원)다.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1억3000만달러(약 1747억원) 낮았다고 보도했다.

조정 EPS는 전년 동기 3.67달러(약 4932원)에서 하락했다. 계속사업의 회계 기준 희석 EPS는 마이너스 3.15달러(약 4234원 손실)였다.

회사는 도어 사업에 4억7600만달러(약 6397억원)의 세전 비현금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손상차손은 자산의 장부가치를 낮춰 회계상 이익을 줄이는 항목이며, 조정 EPS는 이 비용의 영향을 제외한 비GAAP 지표다.

사업별로 지붕재 매출은 10억4200만달러(약 1조4004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도어 매출은 4억8300만달러(약 6492억원)로 11% 줄었다. 단열재 매출은 10억100만달러(약 1조3453억원)로 6% 늘었다.

지붕재와 도어 매출 감소폭은 단열재 매출 증가분을 웃돌았다. 사업부별 매출 흐름이 엇갈렸지만 전사 매출은 감소했다.

부문별 조정 EBITDA 마진도 모두 낮아졌다. 지붕재는 전년 동기 34%에서 29%로, 도어는 10%에서 5%로 떨어졌다. 단열재 역시 매출이 늘었지만 마진은 23%에서 21%로 하락했다.

전사 조정 EBITDA는 4억8900만달러(약 6572억원)였다. 매출 대비 조정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24%에서 20%로 낮아졌다.

브라이언 체임버스(Brian Chambers) 오언스코닝 회장 겸 CEO는 “주택시장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2년 연속 약한 폭풍 활동과 운송·원자재 비용의 급격한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과 기상 여건, 비용 상승을 분기 경영 환경의 요인으로 함께 언급했다.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8억1300만달러(약 1조927억원), 잉여현금흐름은 6억2200만달러(약 8360억원)였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 지출을 뺀 회사의 비GAAP 지표다.

오언스코닝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3억3700만달러(약 4529억원)를 주주에게 돌려줬다. 부채는 2억9900만달러(약 4019억원) 줄였다.

오언스코닝은 4일 공개한 3분기 실적자료에서 2026년 4분기 매출을 20억~22억달러(약 2조6880억~2조9568억원), 조정 EBITDA 마진을 10~12%로 예상했다.

오언스코닝은 2026년 11월 4일 공개한 3분기 실적자료에서 이날 기준 4분기 전망에 원자재·운송 비용 상승과 계절적 요인, 판매량 약화에 따른 추가 가동 중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비용 부담과 판매량 약화가 예상 범위에 함께 포함됐다.

오언스코닝은 2026년 11월 4일 공개한 3분기 실적자료에서 이날 기준 연간 설비투자액을 약 8억달러(약 1조752억원), 이자비용을 2억5500만~2억6500만달러(약 3427억~3562억원)로 제시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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