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지수가 5일(현지시간) 장중 최대 6.24% 하락했다. 블룸버그와 AP통신은 AI·반도체·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나스닥100의 낙폭이 장중 6.24%까지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장중 수치로, 종가 기준 하락률은 아니다.
나스닥1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구성이 다른 별개 지수다. 두 지수의 낙폭을 같은 지수의 움직임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AP통신은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나스닥종합지수가 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1% 하락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S&P500 하락률을 3.2%로 전했지만, 해당 수치의 기준 시각은 명시하지 않았다.
개별 종목의 낙폭은 더 컸다. 엔비디아($NVDA)는 8.3%, AMD($AMD)는 15.9%, 코어위브($CRWV)는 14.9% 내렸다.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약 5분의 2는 상승했다. 지수 하락이 시장 전반에 고르게 번지기보다 기술·AI 관련 대형주에 집중된 흐름을 보였다.
AP통신은 전날 미국 증시가 중간선거 결과에 반응해 오른 뒤 다음 거래일 주요 기술주 매도로 흐름이 뒤집혔다고 전했다.
AP통신과 블룸버그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 뒤 데이터센터 규제·건설 지연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우려와 일부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을 매도 배경으로 전했다.
두 매체가 전한 내용은 시장의 우려이며, 실제 규제 조치가 발표됐다는 뜻은 아니다.
레딧 r/FluentInFinance 게시물에는 중간선거 이후 AI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개별 이용자의 견해로, 시장 전체의 반응을 대표하지는 않는다.
가상자산 시장도 비슷한 시각 약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는 한국시간 6일 오전 1시3분 당시 비트코인(BTC)이 24시간 전보다 5.2% 내린 7만5800달러(약 1억157만원), 이더리움(ETH)이 7% 내린 2250달러(약 301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 보도에는 거래소와 거래쌍이 명시되지 않았다. 가격은 해당 매체가 전한 시점의 수치로 한정해 볼 필요가 있다.
주식과 가상자산이 같은 시간대에 함께 하락했지만, 동반 움직임만으로 두 시장 사이의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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