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G 3분기 영업익 15.9% 감소…연료비 30.4% 증가

| 김민준 기자

브리티시에어웨이즈(British Airways) 모회사 IAG(International Airlines Group, LSE:IAG)의 2026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 늘었지만, 예외항목 제외 영업이익은 15.9% 줄었다.

IAG는 11월 6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중간 경영보고서에서 매출 97억4400만유로와 예외항목 제외 영업이익 17억26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은 93억2800만유로, 영업이익은 20억5300만유로였다.

영업이익률은 22.0%에서 17.7%로 4.3%포인트 낮아졌다. 세후이익도 14억200만유로에서 12억3100만유로로 12.2% 감소했다.

3분기 총 연료비는 헤지 효과를 반영하고도 전년보다 30.4% 증가했다. 연료비 상승은 분기 이익을 압박한 주요 비용 요인으로 보고됐다.

비연료 단위비용도 항공교통관제 장애를 비롯한 운항 차질의 영향으로 3.4% 늘었다. IAG는 매출 증가가 연료비 상승과 운항 차질의 영향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선별로는 북대서양 여객 단위매출이 11.0%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에도 전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유럽 내 노선에서는 경쟁사의 공급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IAG는 11월 6일 발표한 중간 경영보고서에서 3분기 모든 지역의 여객 단위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동 노선의 운항 차질은 항공기와 승무원을 다른 지역에 재배치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줬다. IAG 산하 브리티시에어웨이즈의 운항 자원 배치에 어려움을 더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주가 이력에 따르면, 11월 6일(현지시간) IAG 주가는 장중 411.2~437.9펜스에서 움직였다. 장중 고가는 11월 2일 기록한 저점 408.2펜스보다 약 7.3% 높았다. 다만 9월 22일 장중 고가 449.3펜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데이비 리서치(Davy Research)는 11월 6일 오후 4시 57분(한국시간) 발행한 보고서에서 IAG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자체 추정치 18억6300만유로와 시장 컨센서스 18억1000만유로를 모두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연간 영업이익률이 회사의 12~15% 목표 범위 하단에 가까울 수 있고, 이익 추정치도 중간 한 자릿수 비율로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IAG는 11월 6일 발표한 중간 경영보고서에서 “2026년 연간 예외항목 제외 영업이익률이 최소 12%에 이를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밝혔다. 같은 보고서에서 4분기 예상 예약량의 85%를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IAG는 11월 6일 발표한 중간 경영보고서에서 2026년 수송능력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고 비연료 단위비용은 약 1%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연간 전망이다.

IAG는 11월 6일 발표한 중간 경영보고서에서 2026년 연간 총 연료비를 89억유로로 추정했다. 산정에는 11월 3일 기준 제트연료 선도곡선과 환율이 반영됐다.

IAG의 순레버리지는 9월 30일 기준 0.6배였다. 이는 분기 말 회사의 재무 지표다.

IAG는 중간배당을 주당 0.053유로로 10% 인상했다. 15억유로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가운데 마지막 5억유로분도 시작했으며, 2027년 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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