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BRK.A·$BRK.B)의 2026년 3분기 영업이익은 127억500만달러(약 17조2407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했고, 자사주 매입액은 96억달러(약 13조272억원)로 집계됐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7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1~9월 누적 영업이익을 370억3400만달러(약 50조2551억원)로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2억8600만달러(약 46조5261억원)보다 늘어난 규모다.
회사가 발표하는 세후 영업이익은 순이익에서 투자손익과 일부 손상차손 등을 제외해 사업 부문의 실적을 보여주는 지표다. 버크셔는 이를 회계기준에 따른 순이익과 별도로 공개한다.
버크셔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당 분기 자사주 매입액을 45억달러(약 6조1065억원)로 집계했다. 3분기 매입액은 앞서 본지가 다룬 2분기 자사주 매입액의 두 배를 넘었다. 1~9월 누적 매입액은 144억달러(약 19조5408억원)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221억1200만달러(약 30조60억원)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307억9600만달러(약 41조7902억원)보다 감소했다. 반면 1~9월 누적 순이익은 578억8500만달러(약 78조5499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7억6900만달러(약 64조8225억원)보다 늘었다.
3분기 투자이익은 94억700만달러(약 12조765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3억1100만달러(약 23조4910억원)보다 줄었다. 올해 투자이익에는 보유 주식의 미실현 평가이익 77억달러(약 10조4489억원)와 투자자산 매각에 따른 세후 실현이익 17억달러(약 2조3069억원)가 포함됐다.
회계기준에 따라 보유 주식의 평가손익은 매각 전에도 순이익에 반영될 수 있다. 버크셔는 실적 발표에서 특정 분기의 투자손익은 사업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험 인수이익은 13억5200만달러(약 1조8347억원)로, 지난해 3분기 23억6900만달러(약 3조2147억원)보다 감소했다. 보험 인수는 보험료 수입과 보험금·사업비 등을 비교해 발생하는 수익을 반영한다.
보험 투자수익도 27억3400만달러(약 3조7100억원)로 전년 동기 31억8100만달러(약 4조3166억원)보다 줄었다. 이는 보험 사업의 영업이익 구성 항목으로, 앞서 제시한 주식 평가·매각에 따른 투자이익과는 별도 지표다.
철도 자회사 BNSF의 이익은 17억2900만달러(약 2조346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4900만달러(약 1조9663억원)보다 늘었다. 보험 부문과 달리 철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에너지 부문 이익은 16억1200만달러(약 2조1875억원)로, 전년 동기 14억8900만달러(약 2조206억원)보다 늘었다. 제조·서비스·소매 부문 이익도 40억4200만달러(약 5조48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억1600만달러(약 4조9069억원)를 웃돌았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보험 인수이익은 48억달러(약 6조513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억9700만달러(약 7조7308억원)보다 감소했다. 보험 투자수익 역시 84억7200만달러(약 11조4965억원)로, 전년 동기 94억4100만달러(약 12조8114억원)보다 줄었다.
반면 1~9월 BNSF 이익은 46억6400만달러(약 6조3290억원)로 전년 동기 41억2900만달러(약 5조6031억원)보다 늘었다. 에너지 부문은 36억1700만달러(약 4조9083억원), 제조·서비스·소매 부문은 117억1100만달러(약 15조8918억원)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억8800만달러(약 4조4618억원), 102억7700만달러(약 13조9459억원)를 웃돌았다.
9월 말 보험 플로트는 약 1785억달러(약 242조2245억원)로, 2025년 말보다 21억달러(약 2조8497억원) 증가했다. 보험 플로트는 보험계약에 따라 버크셔가 부담하는 순부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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