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성장 하한 높인 어펌($AFRM), 연간 거래액 88조원대 전망

| 김하린 기자

어펌(Affirm, $AFRM)이 2027회계연도 총거래액(GMV) 성장률 하한을 30%로 높였다.

어펌은 5일 공개한 2027회계연도 1분기 주주서한에서 연간 GMV가 652억5000만달러(약 88조5443억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선 전망의 하한은 640억달러(약 86조8480억원)였다. GMV는 환불을 제외하고 플랫폼에서 이뤄진 거래액으로, 회사 매출과는 다른 지표다.

9월 30일 끝난 1분기 GMV는 144억달러(약 19조5408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어펌은 GMV가 1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35% 증가한 12억6200만달러(약 1조7125억원), 영업이익은 1억8700만달러(약 2538억원)였다. 매출 증가율은 GMV 증가율보다 1%포인트 높았다.

소비자 직접 판매 상품의 GMV는 55% 늘어난 51억달러(약 6조9207억원)였다. 어펌은 카드 거래 증가가 이 성장의 대부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어펌 카드 GMV는 33억달러(약 4조4781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해 분기 전체 GMV의 23%를 차지했다. 카드 이용자는 600만명으로 112% 늘었다.

9월 말 활성 가맹점은 62만1000곳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캐나다와 영국 사업 확장은 분기 중 활성 가맹점 증가분의 약 20%를 차지했다.

상위 5개 가맹점·플랫폼 파트너의 GMV 비중은 1년 전 44%에서 40%로 낮아졌다. 어펌은 거래가 여러 가맹점과 플랫폼 파트너로 분산되고 카드 등 소비자 직접 상품이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활성 소비자는 9월 말 287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최근 12개월간 활성 소비자 1인당 거래 횟수도 7.3회로 19% 늘었다.

AI 신용심사 모델은 이번 실적 발표 때 처음 공개된 것이 아니다. 어펌은 9월 17일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을 미국 결제 단계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소비자의 신용 이력에서 사건이 발생한 순서와 시점을 학습해 거래별 승인 여부를 판단한다.

어펌은 초기 적용에서 기존 시스템이라면 거절했을 일부 신청을 승인했고, 대조군보다 결제 완료 건수가 3.4% 많았다고 밝혔다. 11월 주주서한은 첫 모델이 신용 승인을 늘려 구매 완료 전환을 3.4% 높였으며, 신용손실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승인율이 3.4%포인트 상승했다는 뜻이 아니다.

모델 시험 결과와 전체 대출의 신용 지표는 별도로 봐야 한다. 펠로톤·Pay in X 대출을 제외한 월별 할부대출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9월 말 2.9%로 전년 동기보다 0.09%포인트, 직전 분기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분기 신용손실 충당비용은 2억5940만달러(약 3520억원)였다. 전년 동기 1억6280만달러(약 2209억원)보다 증가했다.

어펌은 2026년 11월 5일 공개한 2027회계연도 1분기 주주서한에서 2027회계연도 2분기 GMV를 179억~182억달러(약 24조2903억~24조6974억원)로 전망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