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래, 베리파이바스프 합류…트래블룰 인프라 경쟁력 강화되나

| 박서진 기자

국내 자본시장과 디지털자산 정책을 잇는 핵심 전문가가 글로벌 ‘트래블룰’ 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규제와 시장을 모두 아는 인재의 이동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김갑래 박사는 싱가포르 소재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에 합류해 첫 출근을 했다. 직책은 자본시장부문 총괄(Head of Capital Markets)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글로벌 사업과 규제 대응을 이끈다. 베리파이바스프는 업비트 글로벌 산하 자회사로,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트래블룰(송금정보기록제)’ 등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기업이다.

트래블룰 대응 핵심 기업, 글로벌 확장 가속

베리파이바스프는 거래소와 은행,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춘 트래블룰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업비트 글로벌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업비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법인과 함께 베리파이바스프를 운영 중이다.

특히 트래블룰은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 정보를 기록하도록 하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2025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규제 준수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졌고, 베리파이바스프는 국내외 주요 거래소들이 채택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김갑래 합류, 규제·시장 연결고리 강화

회사 측은 김갑래 총괄 영입에 대해 “자본시장 규제와 디지털자산 정책, 금융법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트래블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은 자본시장연구원 재직 시절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등 디지털자산 핵심 의제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금융위원회와 국회 자문, 가상자산사업자 등록심사위원회 활동 등 정책 최전선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정책 전문가의 이동, 시장 의미는

업계에서는 이번 합류를 단순한 인사 이동 이상으로 해석한다. 트래블룰과 같은 규제 인프라는 거래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정책 이해도’가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총괄의 합류로 베리파이바스프는 단순 솔루션 제공을 넘어 규제 설계와 시장 인프라를 연결하는 역할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규제와 기술의 접점이 점점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사가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지 주목된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