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1일부터 UAE 가상자산 광고 허용…라이선스 4곳 중 하나 필요

| 서지우 기자

구글이 21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거래소와 소프트웨어 지갑 광고를 허용한다. 개정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정책에 따라 광고주는 현지 규제기관의 라이선스와 구글 인증을 모두 갖춰야 한다.

구글은 이번 개정이 UAE의 규제 변화에 맞춰 라이선스 요건을 명확히 한 조치라고 밝혔다. 크립토브리핑이 이 내용을 전했다.

광고주가 보유해야 할 라이선스는 네 규제기관 가운데 한 곳에서 받은 것이어야 한다. 자본시장청(CMA),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 금융서비스규제청(FSRA),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당국(VARA)이 해당한다. 광고주는 여기에 더해 구글 인증을 받고 현지 법규도 지켜야 한다.

차액결제거래(CFD)와 롤링 현물 외환 같은 복잡한 투기성 금융상품은 요건이 더 좁다. 이들 상품은 CMA, DFSA, FSRA 가운데 한 곳의 라이선스와 구글 인증을 갖춘 광고주에게만 허용된다. 가상자산 거래소·지갑 광고와 달리 VARA 라이선스는 이 목록에 들어 있지 않다. UAE 관련 규정 준수도 필수다.

개정 정책은 UAE 광고에만 해당하지 않고 이 상품들을 광고하는 전 세계 모든 계정에 적용된다. 광고주는 겨냥하는 각 시장의 법을 지킬 책임도 그대로 진다.

제재 절차도 함께 안내됐다. 구글은 정책을 위반한 계정을 곧바로 정지하지 않고, 정지 최소 7일 전에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UAE는 최근 가상자산 사업자의 현지 진출 소식이 이어지는 곳이다.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는 VARA의 정식 승인을 받아 UAE에서 규제 대상 서비스를 낼 수 있게 됐고, 페이워드는 UAE 디르함 기반 현물·마진 거래와 입출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캐피털닷컴도 계열사가 CMA 라이선스를 받아 UAE에서 현물 암호자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의 UAE 서비스는 그간 암호화폐 CFD 중심이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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