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슈퍼 PAC 2억7700만달러 지출…현금 1억6400만달러 남아

| 서지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 주요 슈퍼 PAC(정치행동위원회)인 MAGA Inc.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 지원에 2억7700만달러(약 3,676억원)를 지출했다. 지난주 기준 보유 현금은 약 1억6400만달러(약 2,176억원)다.

워싱턴포스트는 21일 최신 연방 선거자금 공시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슈퍼 PAC은 후보 캠프와 별도로 정치자금을 모아 쓰는 단체다. 본지가 앞서 전한 지출 규모와 같은 수치로, 이번 공시에서는 관련 PAC 이전 내역과 보유 현금이 함께 나왔다.

지출은 주로 관련 슈퍼 PAC을 거쳐 이뤄졌다. MAGA Inc.는 No Going Back PAC에 2억달러(약 2,654억원), Safety & Affordability PAC에 2500만달러(약 332억원)를 각각 옮겼다. 두 곳에 이전한 금액을 합치면 2억2500만달러(약 2,986억원)다.

MAGA Inc.는 직접 광고도 집행했다. 9월 초 이후 민주당 상원·하원 후보를 겨냥한 광고에 약 3400만달러(약 451억원)를 썼다.

공시에는 가상자산 업계 인사의 기부도 포함됐다. 가상자산 억만장자 Bijan Tehrani와 보수 성향 AI 싱크탱크 Alliance for a Better Future가 각각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정치 조직이 중간선거에 4억달러(약 5,308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억달러(약 3,981억원)는 이미 광고, 유권자 접촉, 집회, 선거 감시에 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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