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2027년 조사 우선순위에 토큰화 증권 포함

| 정민석 기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7 회계연도 조사 우선순위에 토큰화 증권과 시장 인프라 위험을 포함했다. 가상자산 전체를 별도 조사 분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SEC는 23일(현지시간) 조사국의 연간 우선순위를 발표했다. 조사국은 3만4000곳이 넘는 등록기관을 감독하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대상에는 투자자문사와 브로커딜러, 청산기관 등이 포함된다.

우선 분야는 투자자문사의 수탁자 의무·이해상충·준법 프로그램, 복잡하거나 비유동적인 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 보호, 사모펀드·사모신용, 브로커딜러의 재무 건전성과 거래 관행·자금세탁방지 등이다. 사이버보안과 고객정보 보호, 신흥 기술, 시장 인프라 변화, 자율규제기관과 주요 시장 참여자 감독도 포함됐다.

토큰화 증권은 별도의 가상자산 조사 분야가 아니라 시장 인프라 관련 항목에 배치됐다. SEC 조사 우선순위 문서는 청산기관 조사에서 토큰화를 점검할 위험 분야로 제시했다. 청산기관은 증권 거래가 이뤄진 뒤 결제 절차를 맡는다.

Regulation SCI 적용 대상 조사에서도 토큰화 증권을 다룬다. 이 규정은 주요 시장 인프라의 시스템 준수와 안정성을 다룬다. SEC 문서는 토큰화 증권을 초지능(SI), 연장 거래시간, 양자컴퓨팅과 함께 해당 조사에서 살필 신흥 동향으로 열거했다.

토큰화가 우선순위에 포함됐다고 해서 모든 가상자산 사업자나 블록체인 활동이 별도 중점 조사 대상이 된 것은 아니다. 이번 발표는 특정 기업에 대한 조사 착수나 새 규정 제정을 뜻하지도 않는다. SEC는 우선순위 문서가 기존 법률을 바꾸거나 등록기관에 추가 의무를 만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SEC는 우선순위가 2027 회계연도에 조사할 모든 사안을 열거한 목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사국은 시장 사건과 투자자 우려, 신기술, 신규 상품·서비스 등에 따라 연중 조사 초점을 조정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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