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가 2026년 미국 중간선거 주기 기부금 종합 순위에서 5770만달러(약 764억원)로 11위에 올랐다. 윙클보스 형제와 리플, Foris Dax 등 가상자산 업계 인사와 기업도 상위 50명·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는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를 바탕으로 2026년 중간선거 주기 기부금을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2025년 1월부터 이뤄진 연방 정치위원회 기부금이 대상이며, 개인과 기업·단체를 함께 순위에 포함했다. 따라서 순위와 금액은 선거 주기 전체의 최종 결과가 아닌 당시까지의 집계다.
제미니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와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합계 5530만달러(약 733억원)를 기부해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리플은 4960만달러(약 657억원), Foris Dax는 3860만달러(약 511억원)로 각각 15위와 18위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 집계에서 코인베이스와 리플은 특수이익단체로, 윙클보스 형제는 공화당 성향 기부자로 분류됐다.
코인베이스는 초당적 친가상자산 PAC인 페어셰이크에 주로 기부했고, 하원 공화당 지원에도 일부 자금을 보탰다. 리플과 Foris Dax의 주요 지원 대상은 이번 집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가상자산 업계의 중간선거 PAC 기부 규모를 다룬 보도와는 집계 기준과 대상이 다르다.
워싱턴포스트 집계에서 상위 50명·단체의 기부금은 약 23억9300만달러(약 3조1712억원)였다. 공화당 성향 기부자는 약 15억4000만달러(약 2조405억원), 민주당 성향 기부자는 약 5억9000만달러(약 7818억원)를 냈다. 양당을 모두 지원하거나 특정 산업 현안에 초점을 맞춘 기부금은 약 2억5900만달러(약 3432억원)로 집계됐다.
개인 기부자 중에서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3억6900만달러(약 4889억원)로 1위였다. 머스크의 기부금은 주로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정치활동위원회와 관련 단체로 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직접 독립 지출과 대출·환급금 등을 순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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