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테크 프로모터 4명이 피해자 이익을 위한 환수금 597만5861달러(약 79억원)를 지급하고 증권·상품·가상자산 업계에서 영구 퇴출되는 데 합의했다. 뉴욕주 검찰총장실은 신시아 페티온과 에디 페티온 및 관련 회사에 노바테크 관련 13억6702만3585달러(약 1조8110억원)를 지급하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창업자 측 청구액은 아직 법원이 확정하지 않았다.
검찰총장실은 22일 프로모터들과의 합의를 발표하고 페티온 부부와 관련 회사의 금액 산정을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페티온 부부에 대한 지급 명령 신청을 보도했다. 이번에는 프로모터 합의와 창업자 측 금액 산정 요청이 함께 공개됐지만, 두 절차의 법적 단계는 다르다.
프로모터별 합의액은 마틴 지지(Martin Zizi) 290만달러(약 38억원), 프란츠 시세론(Frantz Ciceron) 205만달러(약 27억원), 제임스 코벳(James Corbett) 75만달러(약 10억원), 리카르도 로이 시니어(Ricardo Roy, Sr.) 27만5861달러(약 4억원)다. 원화 환산은 1달러당 1324.63원을 적용해 억원 단위로 반올림했다. 합의금의 실제 배분 절차와 지급 시점은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합의가 혐의나 조사 결과를 인정한다는 뜻은 아니다. 지지·시세론·코벳의 합의문은 소장 내용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다고 명시했다. 로이의 합의문도 검찰총장실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페티온 부부에 대한 절차는 별도로 진행된다. 법원은 2025년 8월 4일 소송에 답하지 않고 출석하지 않은 피고들에게 디폴트 판결을 내려 위반 책임과 업계 활동 금지를 인정했다. 금전 구제액은 별도 서면 심리에서 정하도록 했으며, 이번 법원 제출은 그 액수를 정해 달라는 요청이다.
노바테크 관련 요청액은 환수금 11억3454만9691달러(약 1조5033억원)와 선고 전 이자 2억3247만3894달러(약 3080억원)로 구성됐다. 검찰총장실은 투자자들이 노바테크 지갑에 보낸 가상자산의 달러 환산액 11억6054만4294달러에서 B2Broker 거래 계정으로 보낸 2599만4603달러를 공제해 환수금을 계산했다. 투자자 입금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별도 예치금 6864만1430달러는 산식에서 제외했다.
검찰총장실은 2024년 6월 노바테크와 가상자산 채굴업체 AWS 마이닝, 창업자와 프로모터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총장실은 이들이 이민자와 아이티계 공동체를 상대로 고수익과 모집 보너스를 약속해 투자자를 모았다고 주장했다. 또 뉴욕주 주민 1만1000명 이상이 노바테크와 AWS 마이닝에 투자해 수천만달러를 잃었다고 밝혔다.
프로모터들의 합의는 환수금 지급과 업계 활동 금지에 관한 것이며, 페티온 부부와 관련 회사에 대한 금전 구제액은 법원의 별도 심리에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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