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록 유권자 10명 중 8명은 경제 상황을 ‘보통’ 또는 ‘나쁨’으로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5%로, 지지한다는 응답의 두 배에 가까웠다.
CNBC가 공개한 전미 경제 여론조사에서 경제 운영 지지 응답은 34%, 반대 응답은 65%였다. 7월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는 38%에서 낮아졌고 반대는 60%에서 높아졌다.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경제를 ‘보통’ 또는 ‘나쁨’으로 평가한 비율은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의 현재 상황과 향후 흐름을 모두 비관적으로 본 응답자는 63%였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 더해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비관적 응답이 늘었다. 공화당 지지층의 비관적 응답은 35%로 7월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전체 비관적 응답은 1%포인트 올랐다.
물가 부담도 조사에서 드러났다. 응답자의 80%는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답했고, 55%는 평소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봤다. 식품·휘발유·주거비를 합쳐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은 비율은 57%였다. 개별 항목으로는 식품이 34%로 휘발유(23%)보다 많았다.
퓨리서치센터가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미국 성인 5062명을 조사한 결과, 73%가 식품·소비재 가격을 매우 걱정한다고 답했다. 인공지능(AI)이 경제에 미치는 역할을 매우 걱정한다는 응답은 50%였다. CNBC 조사는 등록 유권자, 퓨리서치센터 조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의회 다수당 선호도에서는 민주당이 52%, 공화당이 45%였다. 중간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응답자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2%, 공화당 지지층에서 62%였다. 실제 의석 분포는 11월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결정된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