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AI(xAI) 자회사 MZX Tech LLC가 미국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 발전시설 인근 주민에게 주택 매입을 제안하면서 소음 집단소송 관련 청구권 포기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MZX Tech는 부동산이 사업 목적상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제안서에는 주택 매각 대가로 소송 관련 청구권을 포기하는 조항이 담겼다. 주택 소유주들이 이 제안서를 받았다고 미시시피투데이는 10월 15일 보도했다.
매입 규모로 거론된 418채와 매각 동의자 18명은 거래 완료 수치가 아니다. 가디언이 확인한 중개인 대화 녹음에서 중개인은 콜로니얼힐스 일대 418채를 매입 목표로, 집주인 18명을 매각 동의자로 언급했다.
디소토카운티 기록에는 10월 9일 이후 MZX Tech에 매각된 주택이 최소 5채로 나타났다. 이는 중개인이 말한 매입 목표나 매각 동의자 수와 구분되는 실제 거래 기록이다.
주민 3명은 6월 가스 터빈의 소음과 진동이 수면과 일상을 방해하고 주택 가치에도 영향을 준다며 소송을 냈다. 엑스AI는 주민들의 소음 피해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음 저감 조치와 손해배상을 요구한다. 이 사건은 여러 주민의 청구를 하나의 원고 집단으로 묶는 집단소송으로 진행 중이지만, 법원은 아직 집단에 포함될 주민의 범위를 확정하지 않았다. 미시시피투데이의 소송 보도에도 주민 측의 주장과 요구가 담겼다.
현지 피아노 교사 엘리자베스 로즈(Elizabeth Rose)는 “비행기 엔진 소리 같지만 끊이지 않고 매우 크다”고 말했다. 로즈는 새벽에도 소음 때문에 잠에서 깬다고 설명했다.
매입 제안은 임차인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미시시피투데이가 만난 한 임차인은 집주인이 매입 제안을 받아들인 뒤 60일 안에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통보를 받기 한 달 전 임대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소송 대상 지역의 임차인도 집단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헤이븐 시장은 10월 1일 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주택 매입이 소음 저감 조치를 대신하는 방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설 직원이 거주할 집을 확보하는 것도 매입 목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소음이 주민의 정당한 우려라고 인정했다. 동시에 발전시설이 시 소음 조례를 위반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는 4월 임시 가스 터빈이 필요한 대기 허가 없이 운영됐다며 별도 소송을 냈다. NAACP 소장은 미국 대기청정법(Clean Air Act) 위반을 주장한다.
미시시피주 당국이 3월 허가한 상설 터빈 41기는 NAACP 소송 대상인 임시 터빈과 구분된다. 주 환경 당국은 임시 터빈 운영도 주 규정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미 연방법원은 10월 19일 연방정부의 소송 참여를 허용했지만, 정부가 소송을 기각하게 해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 결정문은 정부의 소송 종료 권한을 다뤘으며, 대기청정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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