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ICE의 토큰화 주식 거래 계획에 이의를 제기한 기업이 공개 공지 기준 56곳으로 늘었다. 최초 거래 대상 명단 62개사 중 이의가 공개된 곳은 49곳으로 약 79%다.
10월 30일 공개 공지에는 이의 제기 기업 50곳이 적혔다. 11월 2일 공지에는 6개사가 추가됐다.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넷플릭스($NFLX), 소파이($SOFI), 램리서치($LRCX)와 아마존($AMZN), 테슬라($TSLA), 스페이스X(SpaceX)다.
기업 이의가 공개된 과정은 앞서 본지가 다룬 38개 발행사의 OKXICE 거래 이의 제기 이후에도 이어졌다.
전체 56곳 가운데 7곳은 최초 명단에 없었다. 최초 명단 중 13개사는 공개 공지에 이의가 실리지 않았지만, 이름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거래에 동의했다고 볼 수는 없다.
OKXICE는 가상자산 거래소 OKX의 미국 법인 OKC USA와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가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합작사다.
OKXICE는 XLayer에 배포한 유니스왑(Uniswap) v4 유동성 풀에서 결제용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주식을 거래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일반적인 거래소 호가창을 두지 않는 방식이다.
참여 지갑은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의 제기는 해당 기업의 주식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 전체가 아니라, OKXICE에서 제3자가 발행한 토큰을 거래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제3자가 토큰을 발행하면 SEC 등록 브로커딜러를 통해 토큰 수량만큼 기초 주식을 보유하는 구조다. OKXICE의 최초 공지는 토큰 하나가 주식 한 주에 대한 권리를 나타내며, 보유자에게 배당과 의결권 등 해당 주식의 권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6년 9월 17일 토큰화 증권 거래소에 대한 한시적·조건부 면제 명령을 발표했다. 이 제도는 앞서 본지가 다룬 SEC의 토큰화 주식 거래소 면제 조치에 따른 절차다.
명령은 요건을 충족한 거래소에 증권거래법상 ‘거래소’ 정의의 적용을 5년간 한시적·조건부로 면제한다. 증권법 전반의 적용을 없애는 조치는 아니다.
거래소는 제3자가 토큰화한 주식을 거래에 올리기 전에 해당 기업에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기업은 통지를 받은 뒤 30일째 되는 날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기한 안에 이의가 접수되면 해당 거래소는 그 토큰을 거래할 수 없다.
거래소는 이의가 접수된 사실을 5영업일 안에 공개 공지에 반영해야 한다. 기업별 이의 제기 기한은 최초 공지일이 아니라 통지를 받은 날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이번 이의는 OKXICE에서 제3자가 발행한 해당 기업 주식 토큰의 거래를 제한한다. 기업이 직접 주식을 토큰화하는 방식이나 다른 거래소의 모든 토큰화 주식 거래를 일괄 금지하는 결정은 아니다.
SEC 명령은 토큰화 거래의 잠재적 이점으로 24시간 거래, 분할 소유, 빠른 결제와 자기수탁을 들었다. 이는 명령문이 제시한 일반적인 장점이다.
SEC는 온체인 이전에 따른 주주 명부 관리 문제와 유동성 풀의 토큰 가격이 기초 주식 가격과 달라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공개 공지에는 각 기업이 어떤 이유로 이의를 냈는지 적혀 있지 않다.
ICE는 2026년 3월 5일 발표문에서 규제 승인을 전제로 OKX 이용자가 미국 선물과 뉴욕증권거래소의 토큰화 주식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밝혔다. OKXICE의 11월 2일 공지에는 거래 개시일이 제시되지 않았으며, 추가 이의가 접수되면 5영업일 안에 공지를 갱신해야 한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