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과 REalloys($ALOY)가 유타주 투엘리 육군보급창 약 200에이커 부지에 중희토류 처리시설을 추진하는 텀시트를 체결했다. 임대안은 기본 50년에 조건부 25년 연장 옵션을 더한 구조다.
REalloys는 3일(한국시간) 발표문에서 텀시트가 일부 통상 조항을 제외하면 비구속적이며 정식 임대계약 체결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텀시트는 본계약에 앞서 주요 조건을 정리하는 문서다.
구상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부지 소유권을 유지하고 REalloys가 시설 개발과 자금 조달, 건설, 운영, 최종 해체를 맡는다. 시설 부지와 운영 책임이 나뉘는 방식이다.
25년 연장은 육군 동의 등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육군에는 시설 생산물을 우선 제안받을 권리가 제시됐지만 구매 의무는 없다.
사업은 광산 개발이나 완성 자석 생산이 아니라 디스프로슘과 터븀의 처리·정제에 초점을 맞춘다. 두 원소는 고성능 영구자석에 성능을 높이는 첨가물로 쓰인다.
미 육군은 두 원소가 정밀 유도무기, 전기모터, 음파탐지기와 레이더에 쓰이는 자석의 재료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시설 계획은 완성 자석 제조보다 앞단의 처리 공정과 관련된다.
미 육군은 2026년 6월 25일 발표에서 REalloys를 투엘리 사업의 조건부 임대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당시 정식 임대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군 시설에서 상업용 광물 처리시설을 추진하는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당시 육군은 개발이 이르면 2027년 시작되고 초기 운영능력은 2028년 또는 그 이전 확보될 수 있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6월 발표 당시의 일정이며, 이번 텀시트 체결로 착공일이나 가동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중국이 자석용 희토류 채굴의 60%, 정제 생산의 91%, 소결 영구자석 생산의 94%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세 비중은 이번 투엘리 시설의 생산능력이나 중국산 대체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026년 광물통계 요약에서 2025년 미국의 중희토류 화합물·금속 순수입 의존도를 100%로 추산했다. 2021~2024년 미국의 터븀 화합물·금속 수입원은 중국이 100%였으며, 2025년 미국에는 중희토류 화합물·금속의 지속적인 상업 규모 생산이 없었다고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2025년 4월 4일 디스프로슘과 터븀을 포함한 일부 희토류 관련 물품에 수출통제를 시행했다. 대상 품목을 수출하려면 당국 허가를 신청해야 하는 조치로, 희토류 전반의 전면 수출금지와는 다르다. 중국 정부 고시는 국가안보와 비확산 의무를 통제 이유로 들었다.
미 국방부 연방조달규정 보충판(DFARS)은 2027년 1월 1일부터 사마륨·코발트 자석과 네오디뮴·철·붕소 자석의 조달 제한을 공급망 전 단계로 넓히도록 규정한다. 이 조항은 국방 조달에 적용되며 예외와 비가용성 판단 절차를 둔다. 조달 규정과 예외 조항에 적용 범위가 명시돼 있다.
REalloys가 제시한 최종 임대계약 조건에는 임대료와 참여 임대료 합의, 육군의 개발계획 승인, 환경심사와 인허가, 외국인 소유·통제 심사, 자금 조달 등이 포함됐다. 이 절차들은 정식 계약 전에 충족하거나 면제돼야 한다.
발표에는 투엘리 시설의 처리능력과 건설비가 제시되지 않았다. 텀시트 조건이 18개월 안에 충족되거나 면제되지 않으면 어느 쪽이든 텀시트를 종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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