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자 383명 넘게 확인…싱가포르 경찰, 업비트 등 8곳 공조

| 김하린 기자

싱가포르 경찰이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들과 공조해 사기 피해자 383명 넘게 찾아내고, 1740만싱가포르달러가 넘는 잠재 손실을 막았다. 업비트도 이번 작전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현지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싱가포르 경찰 사이버사령부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공동 작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1740만싱가포르달러는 회수액이 아니라 추가 피해를 막아 예방한 잠재 손실액이다. 미화로는 약 1340만달러(약 181억원)다.

참여 업체는 코인베이스($COIN), Coinhako, DTCPay, Gemini, Independent Reserve, OKX, StraitsX, 업비트 등 8곳이다. 싱가포르 경찰이 디지털결제토큰 서비스 업체들과 가상자산 사기를 겨냥해 진행한 다섯 번째 공동 작전이다.

수사팀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 TRM 랩스(TRM Labs)의 블록체인 분석 도구로 거래 흐름을 살폈다. 이를 통해 정부기관 관계자 사칭, 투자, 구직을 미끼로 한 사기의 피해자를 찾아냈다. 참여 업체가 제공한 고객 정보는 분석 결과와 대조해 연락 대상을 확인하는 데 쓰였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전화하거나 직접 만나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개입했다. 383명은 경찰이 식별한 피해자 수이며, 지갑 수나 동결·반환된 자금 규모와는 다른 수치다.

해외 수사기관과도 정보를 공유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 캐나다 사기방지센터에 블록체인 정보를 전달했다. 이 공조로 해외 피해자 32명을 확인하고 추가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 개입했다. 국제 공조에 나선 것은 싱가포르만이 아니다. 미국과 영국도 디지털자산 투자사기 대응을 위한 공조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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